꽤 좋은 글이라 생각되고


평소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적습니다



고통이 왜 나쁜가?란 의문은 충분히 가질만 하고

그런 질문에 반감 느끼고 표현한다면 기존 관념에 머무르며 고집하는 게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거나 생각하는 게 어렵게 느껴져 피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스스로 그걸 생각할 능력이나 계기가 없었기 때문에 생각해보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평소 생각이 강하면 강할수록 다른 생각에 대해 적대적으로 반응하기 쉽겠죠


(좀 이해하기 어려운 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에 강하게 집착하거나 의지한다는 사실인데 별 생각 없이 주입된 것들을 강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고 지금까지 주입받아 믿어왔던 자신의 판단 기준이 붕괴되는 것에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인식이 바뀔 때 자신에게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거라는 막연한 예감 or 논리적 상상같은 것들도 있을 수 있겠죠, 사고의 유연성-자타 모든 것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 쉽게 단정하지 않으며 여러 가능성에 대해 유보적 입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뭔가를 잘 믿지 않게 될 겁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완전히 다를 거고 동시에 더 많은 다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겠죠, 기존 믿음에 대한 집착-매몰비용에 대한 집착, 별 생각없이 어떤 것들을 당연시하며 집착했다면 자신의 바보같음을 외면하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의견과 발화자를 분리하지 못하는 특성이 그런 경향을 더 강화하는 거 같습니다 한국인들은 특히 자존심이 강하고 인지가 장의존적인 경우가 많아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겁니다 자기 생각이 없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고 무례하게 간섭하고 군중심리에 약하고 단순하고 참견하기 좋아하며 충동적이고 과격하고 단정적이고 진실보다 자존심을 중시하고 등 그와 그외 여러가지 것들을 보면 한국인 정신의 기저에는 불안감과 인정욕이 뒤섞인 경우가 아주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그 점이 이상하게 생각됐고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만약 이성적이고 사고가 발달한 정신적 여유가 있는 성숙한 사람이라면 별다른 감정 없이 차분하게 주제에 대해 생각해본 후 도출된 결론을 쉽게 수용할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런 사람이 극도로 희귀하다는 거겠지만)



먹기 위해 죽이면

죽는 대상이 고통을 느낄 수 있는데

사람들은 거기에 큰 관심이 없거나

먹는 걸 즐기기도 하죠

오히려 그런 걸 왜 신경쓰나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고통이 나쁘다면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죠

그들이 먹는 건 대부분의 경우 고통을 즐기기 때문이 아니겠지만 사람들에게 타자의 고통은 그렇게 크게 나쁜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해충이 아닌 벌레조차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입장이 바뀐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에 큰 공포와 부조리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크툴루 세계관과 비슷한데 난 이게 현실에 꽤 부합하고 현실을 은유하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재밌는 점은 그럼에도 세상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평온하게? 돌아가고 있고 사람들은 이 우주에 잠재된 사악함을 눈치채지 못하거나 그에 대한 얘기를 애써 외면 부정 조롱하면서 분쇄기에 갈려 나갈 알을 오늘도 열심히 낳아대고 있다는 거에요 (그런 행동이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요? 그들은 과연 생각할까요?) 그러면서 자녀를 사랑한다 말하는데 그런 바보같고 모순적인 모습들에 웃게 돼요 블랙코미디같아서



결국 고통이 나쁘단 건

고통을 느끼는 존재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거기서 나쁜 감각을 느끼게 되고

그 감각이 궁극적인 좋음으로 연결된단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존재에게 고통은 나쁜 것이 아닐 수도 있겠죠 왜냐면 그런 건 없으니까


확신할 순 없지만

아마 무생물은 거기서 나쁨을 느끼지 못할 거 같습니다

(무생물에 약한 의식이 있다 해도, 만약 그렇지 않고 무생물도 고통을 느낀다면 여긴 그야말로 지옥일 겁니다)

그러니까 고통은 고통을 느끼는 존재들에 국한된 주관적인 경험이자 느낌일 거에요

근본적으로 공감은 있을 수 없으니 착각이고

(완전히 동일한 존재가 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느끼는 걸 온전히 경험할 수는 없겠죠 왜곡 오차)



고통-나쁨은 본능적이고(의지와 무관하게 존재하는 회로 때문이라면 고통을 느끼는 회로가 사라질 때 고통으로인식되던자극-나쁨이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고통이 나쁘다는 막연한 인식은 사회를 형성해 살아가는 존재들의 이익-번식과도 관계 있을 거에요


그리고 모두 다른 이 기준-누구의 고통이 나쁘냐?-을 어디까지 확장축소하나로 충돌하고 이게 인류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예전에 경험했던 일 - 별 생각 없이 시대적 배경같은 것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과거의 노예제는 나쁘다며 열내는 모습같은 것들이 너무 바보같이 느껴졌어요, 정의감이 나쁘다 생각하는 건 아니고 필요없다 생각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감정과 주입된 정보에 기반해 자신의? 입장을 강조하며 타인에 주관을 강요한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으니까 물론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노예제를 비판하는 현실적인 사람들도 섞여 있을 테고 이 모든 것이 인간 이기심의 무관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대중이 그런 생각에 노출될 때 야기될 사회적 혼란을 우려하는 사람듣도 있을 수 있겠죠 사회적 안정 결속같은 가치를 추구한다면)


당연하게도 도덕은 힘의 논리와 무관하지 않아요


누가 더 도덕적인지 경쟁하는 것 만큼 꼴불견이 없었지만 그것도 자연스런 생존 경쟁의 모습이겠죠

(대를 잇는 유전자란 관점에서 봐도 어차피 보통 인간들은 무의미한 소모품에 지나지 않을 거고 앞으로는 더욱더 그렇게 될 겁니다)


주입 세뇌

안정

불안정

의미모를 맹목적인집착

끊임없이 변하는 우주



반사회적인 사람들은 더욱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영리하지 않지만 유전율은 높죠)

그 중 일부는 세계를 지배하기도 하죠

여러모로 이상한 세상이에요


글로벌리스트

loosh

결정론

웃기지도 않는 똥같은 인형극



+아이를 낳지 않는 것도 고통일 수 있고

자신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낳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행동이 도덕적이라 보기는 어려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