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는 행위도 다른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고
걷는것도 수많은 벌레나 미물들을 파괴하는 것
아이를 낳는것도 감각기관이 달린 생명체를 만들고 파괴하는 것이며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나 자신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인간은 본능단계에서 알고있고
이러한 사실을 알지만 행하는건 뇌가 욕구를 만들어 끝없이 그러한 파괴를 수반하는 무수한 일들을 행하게 하기 때문
결국 인간은 그 모든 파괴들에 대해 합리화를 한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게 뻔함에도
그저 애국이라고, 본능이라 어쩔 수 없다고, 인류를 이어야 한다는 소리도 하고, 유전을 남기려는건 생명의 숭고한 궁극의 목적이라는 망상도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그정도로는 충분히 합리화가 되지 않으니 공범을 양산하려 노력하기도 하지
온갖 매체를 동원해서, 혹은 자기 주변인들에게 자신이 행하는 파괴를 아름다운 일인냥, 자신이 이토록 행복하니 너희도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에 반하는 사람을 소위 부적응으로 몰아간다
인간은 그러한 공범양산에 자발적으로 넘어간다 사실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는 틀린 말이어도 모든 인간은 뇌가 부여하는 파괴욕에 사로잡혀있고 그러한 파괴의 공범이 되는것이 그들의 합리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비겁한 생물들이다
인간은 정말 비겁한 생물이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아닌건 알지만 뇌가 내게 욕구를 실현시키라고 끝없이 지시한다는걸 말하지 않는다
대신 비열한 합리화로 자신을 사랑꾼, 애국자, 건실한 청년, 인간적인 인간으로 포장하고
또 다른 공범을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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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