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통을 경감시키거나 피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전달해주는 

자신을 특별하게 봐주길 기대하면서 아이를 낳는 게 아닌가? 

순수하게 자기 과시를 목적으로 잠깐 동안의 절대적인 상하 관계를 만끽하기 위해서

그저 먼저 태어나서 고통에 익숙해져 있을 뿐인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극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출산이니까


만약 정말 좋은 부모가 있다면 자신이 태어난 세상의 고통을 없애고 줄이는 것으로 

태어날 아이를 최대한 행복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

고통을 그대로 남겨둔 채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수단(돈, 사회적 입지, 인맥)을 독점한 다음 

다음 세대에게 과시하면서 자신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게 끔 종속시키는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다.

그것엔 순전한 이기심 밖에 없고 그저 추할 뿐이니까

결국 그 행동을 아무도 따라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