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쾌락주의' 관점에서 볼 때 삶의 질이 나쁜 이유에 대해 글 써봤는데 이 에선 욕구 충 견해 보아도 삶의 질이 나쁜 이유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글이 길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읽기 싫을 것 같아 최소한으로 요약해보려하니 이 역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태않낫'을 직접 읽어보시 추천드려요!

(최소한으로 요약해보려고 했는데 이 파트 내용이 원채 길어서.. 글이 꽤 길어졌네요.. 천천히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욕구 충족 이론에 따르면 개인의 삶은 그 사람의 욕구가 충족되는 정도에 의해 평가됩니다.
쉽게 말해 개인의 욕구가 충족되고 만족된다면 삶의 질이 좋다는 겁니다.

그러나 실제론 우리 삶의 아주 작은 부분만이 만족된 욕구로 특징지어지고, 대부분은 만족되지 못한 욕구들에 의해 특징지어집니다.

우리의 욕구는 삶의 우여곡절에 대단히 취약합니다.
어떠한 욕구도 즉각 만족되지 못하고 만족되기 전에 좌절의 기간을 견뎌야합니다.
예를 들어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밥을 먹기까지 몇시간을 기다려야하고 피곤해지고 나서도 쉬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직업적, 개인적 성공을 위한 욕구 역시 충족하기까지 몇년을 기다리게 될 수도 있죠.
욕구가 충족되어도 그 충족 상태는 짧습니다.
심지어 그 욕구는 아예 충족 되지도 않는 경우도 흔하고요.
모든 욕구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우리는 이미 가진 것을 잃지 않기를 욕구합니다.
하지만 슬픈 진실은 그 욕구가 보통 쉽게 박탈당한다는 것 입니다.
젊음과 건강을 잃지 않고자 욕구하지만 상실은 너무나 빨리 생하죠.
+ 책에서는 '욕구의 쳇바퀴' 개념을 소개합니다.
하나의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다른 욕구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 욕구 충족은 일시적인 행복에만 이르며 결국 이 행복은 더 고차원적인 불만족에 자리를 내어준다.
영원한 행복을 향한 인간의 희망은 결코 충족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 같은 견해에 위대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삶이란 갈구하고 의지하는 끊임없는 상태, 즉 불만족의 끊임없는 상태라 얘기한 바 있습니다.)
결국 불만족은 실제로 삶에 팽배해 있고 팽배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막연한 낙관주의자들은 이렇게 주장할지도 모릅니다.
'비록 우리의 욕구가 즉각 만족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리고 만족된 욕구가 새 욕구로 대체된다고 해도, 그 만족 갈구하는 동안의 기간은 가치있다. 즉 욕구 충족에 앞서 겪어야 하는 일들이 최종적인 충족을 훨씬 더 달콤하게 만든다'
ex) 배부른 채로 먹을 때보다 배고픈 채로 음식을 먹으면 더 맛있다.
오래 끈 투쟁의 결과로 얻은 자유는 더 가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아무런 갈구도 필요치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배고프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고 애초에 그 모든 기간 동안 자유 박탈이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결론>
욕구 충족 견해로 보아도 '인간'의 삶의 질은 명백히 나쁩니다. 우리가 욕구의 최종적인 충족에서 가장 큰 걸 얻기 위해 박탈과 갈구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보인다고 우리의 삶이 그 박탈과 갈구 덕택에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욕구 충족이 그것을 충족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불충족을 덜 필요로 했다면 확실히 더 나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질이 나쁘다는 점을 보인다고 불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베네타가 태않낫에서 '불행하자'고 이를 증명하는 게 아니니까요. 삶의 질이 나쁘더라도 이미 태어나버린 우리는 시간을 되돌려 태어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우리의 인생을 최대한의 쾌락으로 즐기면서 이와 같은 나쁜 질의 삶을 출산으로 대물림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 글은 '객관적 목록' 이론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삶의 질이 나쁜 이유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