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다 늙어빠진 쉰내나는 상사새끼들 욕지거리나 듣고 비위 맞춰가면서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은 일에 하루의 1/3 이상을 쳐들여가면서 꾸역꾸역 하다가


은행이고 관공서고 죄다 문 닫은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지친 몸 이끌고 비틀비틀 퇴근해서는


내 몸 하나 겨우 씻고나서 기절하듯이 잠들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더 재워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몸을 억지로 일으켜서


좀비라도 된것처럼 구웨에엑거리고 비틀거리면서 다시 출근하는데


그 지랄을 하면서도 월 300만원이 내 손아귀에 들어오기가 어려워가지고


전기세네 수도세네 통신비네 교통비네 보험료네 내야 할 돈들 다 내고나면


남는건 고사하고 마이너스나 안 찍히면 다행인 그런 삶에도 그다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말이지




그 와중에 주변에서는


누구는 투자를 잘 해서 몇억을 벌었다더라, 비트코인을 잘 사서 몇십억을 벌었다더라,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인 박씨네는 가진 부동산이 몇백억이라더라, TV에서 요즘 인기있는 저 딴따라는 재산이 몇천억이라더라 


이딴 소리나 들려오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