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물론자라 물질적이지 않으면 무시하는데
그럼에도 존나 감정적으로 반응함
근데 이건 어쩔 수 없음 내 뇌가 호르몬에 의해 지멋대로 결정한거라
자유의지가 없는 이 세상에서 내가 좀 불완전 하게 산다해서
그거에 대해서 존나 막 죄책감 가질 이유가 없음
나도 굳이 태어난다면 스타트랙의 스팍이나 데이터처럼
감정없이 이성만 존재하는 존재로 부활 하고 싶은데
그러고 싶다고 그게 되나?
그냥 본인 삶의 불완전을 인정하고 살아도 됨
애초에 삶이 불안전하니까 새로 태어날 아기도 그럴 것이니 출산 안하는게 낫다는 반출생이랑 그렇게 어긋나지도 않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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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시비임??
@dd 사상과 삶을 반드시 일치시켜야 하는 논리대로 가면 사상대로 사는게 아니라 삶대로 사상을 가질 가능성이 더큼
@글쓴 반갤러(118.43) 에밀 시오랑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토마스 베른하르트도 마찬가지고. 나름 사상과 삶이 일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갤러1(58.29) 뭐 그게 가능한 위인이 있을 순 있지 근데 일반인한텐 빡세지
@글쓴 반갤러(118.43) 예 저는 그런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이미 비슷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더 노력해서 바뀔건 없습니다.
@글쓴 반갤러(118.43) 일관성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dd 사상을 대할 땐 당연히 감정을 빼지 내가 말한 감정적 대응은 일상적인 삶의 일반적인 태도를 말한거임
@글쓴 반갤러(118.43) 사실 일반인에게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리 사상적으로 반출생주의자라도, 삶과 사상의 동일한 일관성을 가지는 사람은 극소수에 가깝습니다. 예 당신 말이 맞습니다. 에밀 시오랑은 평생 불면증과 무기력, 역사의 대한 혐오, 고독을 즐기며 살아갔고, 토마스 베른하르트는 앓고 있던 지병과 불우한 가정사 극도의 냉소와 증오로 정신과 육체까지 망가지는 삶을 살았습니다.
@반갤러1(58.29) 본인이 그런 삶을 택하고 유지하겟다는데 남이 나쁘다 할 순 없지 다만 현실적으로 타인은 그런게 빡세단 것만 알아주면 되지
@dd 자유의지가 없는데 그게 왜 면죄부가 안되냐 내가 하고 싶어서 한것도 아닌네
@dd 누가 억지로 니 팔다리에 줄 묶어놓고 인형처럼 조종해서 살인하면 니가 나쁜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