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남자는 경쟁이라는 원죄로 채찍질받고


낳은 여자는 모성이라는 원죄로 족쇄에 묶인다


둘다 모진 고통의 삶인데



태어난 남자가 낳은 여자를 만들고 


낳은 여자가 태어난 남자를 만드니 


뱀은 스스로를 낳고


고통은 이름만 바꿔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