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생주의는 자기 대에서 편해지고자하는 사상이 아님


태어남은 이미 고통에 던져졌음을 의미하고


한번 발생한 존재에게 그 고통을 해소할수 있는 방법따윈 없음을 알고있는 입장


죽음 자체도 정신적이든 물리적이든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자살은 고통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수 없음


반출생주의에서 고통의 진정한 해결책이란 오로지 '태어나지 않음' 밖에 없음


그래서 내 대에서 그 고통의 부재를 누리겠다는 사상이 아니라


내 대에서 그것을 깨닫고 다음대에게 혜택을 넘기겠다는 사상인거임


그래서 부모원망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사상인거지 (그들은 왜 깨닫지 못했는가)


즉 더이상 새로운 존재의 고통을 제조하지 말라는거지 당장 내 존재를 자살로 소멸시키라는 사상과는 노선자체가 다름


내 선에서 총대메고 깨달음을 짊어진채 자칫 태어났을지모를 내 후손에게 


그 존재하지 않음의 고요한 혜택을 넘겨주는 거의 자기희생에 가까운 사상이라 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