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도 행복할거라는 건 무슨 근자감임?
걍 미친놈한테 칼찔려 죽을수도 있고
마약에 빠질수도 있고
한강의대생처럼 강물에 빠져죽을수도 있고
어떤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지 인간의 미래는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데
오징어게임도 아니고 인생 100년동안 온갖 고통피하기 게임에 몰아넣고
난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어서 애를 낳을거다
이건 무슨 근자감인지 모르겠음
아무리 니가 풍족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키운다고 해도 모든 고통을 피하기란 불가능한데
아무 고통없이 잘 지내고 있는 무존재를 굳이 빼내오는건 무슨 고약한 심보일까?
정말 너무 행복하고 그래서 행복을 나누고 싶은 거면 입양이나 다른 방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겠지. 뭔가 어중간하고 허전하니까 자꾸 애 낳는 거.
근데 정작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너무 행복한 거보단 사명감이 강한 거고, 잘 웃는 시골 바보 같은 경우도 너무 행복한 거라기보단 그냥 단순해서 자주 웃는 것뿐이지 그만큼 또 자주 징징대지.
예수나 부처조차도 못하는 걸 무슨 자신감으로 행복하게 해준다니 뭐니 지껄이는 거 보면 되게 대가리가 꽃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듬.
백퍼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