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 해악이라는 점과 애 낳지 말자는 점을 보면

반출생주의의 취지 자체는 좋으나

정작 이미 태어난 사람을 위한 사상이 아니라서

이미 태어난 사람 입장은 고려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 좀 아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반출생주의를 주장하면서 안락사나 이미 태어난 사람이 겪는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이나 방도에 대한 주장도 어느 정도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태어난 사람이 무작정 자살하자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지만

안락사처럼 고통이 없는 죽음이나 매우 적은 고통으로 죽을 수 있는 방식이라면

조기에 죽음을 맞이하는 조기 죽음이 긍정적으로 생각되거든.


반출생주의를 주장하되 이미 태어난 사람 입장에서도 고통을 줄이거나 중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락사나 그런 대책도 같이 세우는 식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출생주의가 친죽음주의와 공존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만(내가 친죽음주의에 대해서 정확히 몰라)

어쨌든 이미 태어난 사람이 더 중요하니까 태어나서 고통 겪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내 말은 반출생주의가 의미 없다거나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과 한계가 있으면 그걸 보완하고 더 업그레이드를 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