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피임 시도해서(콘돔, 정관수술, 루프, 사후피임약, 선천적 불임 기타 등등)

실제로 본인 생애동안 임신 및 출산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철저한 반출생주의자라면 마음 속 한 구석에 왠지 모를 불안을 느끼며 살 수 있다 생각함.

‘나와 상대방 둘 다 철저하게 피임을 노력해서 실제로 임신이 될 거 같진 않은데 왜 마음이 완전히 놓이지는 않고 찝찝하지?’

반출생주의자가 아니라면 피임에 철저했더라도 극악의 확률로 임신 돼 버리면

“이쯤 되면 운명이다 낳자”

혹은

“어쩔 수 없지만 낙태하자”

이런 결정이 비교적 더 수월할텐데

반출생주의자가 이런 상황에 닥치면 대부분은 낙태를 택하겠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죄책감을 느낄 사람이 많을 거임.

물론 밑의 여러 글들을 보면 그렇지 않을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지만

그들 역시 그래도 낙태보단 애초에 임신하지 않는 게 낫다는 데에는 동의할 거 아님?

결론은 섹스하지 않거나

할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100% 피임을 달성해야겠지.

그 수단으로 서로의 몸을 해치지 않는 콘돔 같은게 최선일거고.

근데 혹시 모를 두려움에 떨지 않을 자신이 없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