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삶은 고통인가
삶이 고통이라면 자살하는게 나은가
자살은 항상 나쁜가
삶이 고통이라면 그러한 고통을 재생산하는 출산은 왜 정당화되는가

어떤 사람이랑 만나서 섹스하고 결혼할까,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까?

이딴 생각만 하지말고 이런 근본적인 문제나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진리를 추구하는 과학자, 수학자라고 다를거 없다.
하루종일 개구리 뒷다리만 연구하는게 그게 삶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냐?
그래서 그걸 연구하다 엄청난 진리를 소뒷걸음치다 발견할까봐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나?
어차피 거대자본가들이 대주는 자금에 의존해서 선택적으로만 진리를 추구할 뿐이다.
내 눈엔 그들의 진리추구조차도 고상한 취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현대의 과학도, 철학도 방향성을 잃고 맴돌고 있다.
절대적인 가치는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부섰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아플 때 병원에 가지, 신에게 기도하지 않는다.
진화론이 버젓이 교과서에 실리고 있다.
도덕적 허무주의가 만연했는지 사람들에겐 양심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낙관적 허무주의? 실존주의? 말은 좋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그들이 답을 주는가?
결국 막연한 낙관에 불과한 것 아닌가?

점점 이 긴 소설에도 끝이 다가오고 있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