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생주의와 반노동주의는 같은 맥락의 사상이자 핵심을 공유한다
반출생주의의 요지는 인생이 고통이라는 건데 이 고통의 상당한 지분을 노동이 차지한다
사람이라면 일을 해야 한다는거 만큼 모순적이고 비논리적인 말이 없다. 반출생주의자 입장에서 보면
원해서 태어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동을 해야할 의무따윈 존재하진 않는다. 평생 무한경쟁에 시달리며 노예같이 일해야
겨우 먹고 살거라고 미리 말해줬으면 대다수 인간들은 비존재의 고요함을 선택했을 것이다
억지로 태어난것도 억울한데 거기에 노동까지 하라니 이게 뭔 황당한 시츄에이션인가
그리고 반출생주의자들의 비판의 화살이 단순히 부모한테 향하는데 그치면 안되는 이유가
우리가 이 인간농장 가축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가 작동하기 위해선 수많은 노예 SCV들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노예 많이 양산하라고 국가와 기득권이 수백 수천년에 걸쳐 세뇌하고 선동한 결과가 출생으로 이어진거기 때문에
부모란 존재들은 멍청할 순 있어도 이 역겨운 피라미드 사기 시스템의 주동자는 아니다
주동자들은 이 시스템 꼭대기에 앉아 노예들의 피와 땀을 빨아 먹으며 이득을 보고 있는 그들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허드렛일이나 하면서 극소수의 부와 권력을 키워주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국가란것도 크게 보면 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반출생주의자가 부모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는게 어려울 수 있는데 사실 부모랑 싸워서 얻을 수 있는게 딱히 없다 스트레스 해소도 그 때 뿐이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분노하고 싸우는게 좋은 해소 방법인지 모르겠다 그냥 자기 갈길을 가는게 최선이 아닌가 싶다. - dc App
노동의 경우에는 우리는 일하기 싫으면 안하면 된다 굶어 죽는건 어쩔 수 없지 근데 보통 노동으로 자아실현을 하거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적으니까 노동이 괴로운 것이지 근데 여기서 노조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고 정치쪽에 몸을 담아서 살려는게 아닌 이상은 노동을 할텐데 거기에 나름의 의미를 두고 하루를 살아가는게 소시민의 삶이 아닌가 한다 참으로 애석하게도 모두가 그런식으로 살기에 적합하지도 않고 세상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도록 온정적이지 않다 인간은 혼자서 자연인으로 사는게 아니라면 자신의 쓸모를 보여야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데 이런 사회적 틀에 맞는 인간을 살아가고 그런 틀에 맞지않는 인간은 항상 나타나기에 그런 틀을 통과하지 못해서 괴로워하는 인간을 만들 가능성이 - dc App
있는 출산은 하지 않는게 맞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런 틀에 맞지 않는 인간을 포용하는 사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아무리 사회의 안전망이 있더라도 안전망을 뚫고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차선책이 안락사일지도 모르겠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