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반출생주의는 동의불가능성 이거 하나로 끝나는 문제임.

근데 동의불가능성은 동의가 필수란 법 있냐고 핑계를 댈 수 있고 비존재한테 뭔 동의냐고 핑계를 댈 수 있음.

그런데 베너타는 저런 구차한 핑계조차 못 대게 막고 싶었나 봄.

그래서 동의불가능성을 넘어서 얼핏 공리주의 방식으로 보이는 고락(쾌고)비대칭성을 중심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걸로 보임.

그렇게 계속 핑계를 못 대게 하려고 논리를 전개하다 보니 가능세계(Bayesian?)까지 들고 오게 된 것 같고.

하지만 원래 핑계는 끝이란 게 없음. 아무리 강한 논증을 쏟아 부어도 듣기 싫은 걸 무시할 핑곗거리는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음.

결국 논리보다는 개인 양심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문제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