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느낄 주체가 없더라도 고통의 부재는 좋은거라는 말을 보면 그렇더라구.


느끼지 못하면 좋고 나쁠게 없는데 왜 좋다고 할까 싶지만


어떤 사람은 타인의 고통을 보는것 만으로도 고통을 느끼겠지.


결국 태어나지 않을 아이가 겪지 않게될 모든 것들을, 지켜보는 주위 사람 역시 느끼지 않게 된다는 얘긴거같아.


그러니 개인이 아닌 사회 규모의 이야기를 하는거 아닌가 싶어.


이타의 첨단 중 하나라고 한건 그래서야.



그런데 동시에 반출생은 이기의 첨단이기도 한거 같아.


분명 한 개인의 일부는 다른 개인의 일부와 같으니까.


모든 생명은 어떤 의미에선 혈연관계라잖아.


타인과 자신의 경계가 흐릿한 사람에겐 고통이 남의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이겠지.


그런 면에서 결국은 자신의 고통이 싫은게 아닐까 싶기도 해.



아는게 많이 없어서 글로 적기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