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부정적인 것을 받는 것은 싫지만 태어나면 필연적으로 부정적인 것을 겪음.
자기가 늙고 죽는 것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지만 아이에게 이것을 강요함.
본인이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 그러나 아이가 위험 등을 겪지 않을 거라 마냥 낙관함.
코로나 등 이런 사소하지 않게 여겨지는 사건들 발생하기 몇 달 전만 해도 누가 그걸 상상이나 했나.
짧은 앞도 못 보는데 왜 자신감을 부리는지 모르겠음.
가장 어처구니 없는 건 이기심 혹은 공리주의 둘 중 하나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경우.
이기심은 부정적인 것 같아서 안되고 공리주의는 도구 취급 같아서 안되고.
근데 결국엔 출산은 욕구의 충족이 기반에 깔린 행위임. 아무리 부정해도 어느 이상 아이는 부모에게 도구적인 존재임.
공리주의로 방어하려는게 제일 웃기지 ㅋㅋㅋㅋㅋㅋ 정작 자신이 아이를 낳는 판단엔 효용계산을 하지 않는다.
모든 동물에게 삶이란 시시포스의 형벌 인것 같음. 무거운 돌을 산 정상에 올려놓으면 돌이 굴러 떨어져서 첨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지. 무한 뺑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