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다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조언을 해주었음 좋겠다..
나는 부모님이 서로 사이가 나쁜 가정불화 집에서 태어났다.
근데 이 정도만 이었더라면 솔직히 이렇게 정신병 걸리지도,
반출생주의자가 되지도 않았을 거같다.
이혼한 가정도 많고 부모가 서로 사이 나쁜집은 흔하니까.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나빴을뿐
그래도 성실히 일하며 나한테 돈갖고 피해를 준적은 없다.
하지만 그들이 나말고 낳은 또 다른 자식, 즉 나한텐 형제인 놈이
20살때 본격적으로 엇나가고 부모님에게 돈을 뜯어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으며 반출생주의가 되었다.
그놈이 얼마나 병신인지 구구절절 쓰기도 귀찮다.
그놈에게 스트레스받으며 고통받는 부모님을 보는 것도 고통이었고
그놈 관련한 문제로 상의하느라 버린 시간과 돈, 에너지는 또 얼마인지
부모가 서로 사이 나쁘면 외동이든가, 형제라도 정상이든가 하지
부모가 서로 사이나쁜데다 형제가 병신이기까지 하니
나는 사는게 너무 고통이었다.
나도 잘나고 착하고 좋은 자식 아닌거 아는데(그래서 부모님께 죄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난 저렇게 저 나이먹고도 제밥벌이도 못하는 인간으로 자라진 않았다.
부모가 싫으면 부모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잘 살면 될 것을
부모에게 돈은 뜯어내면서 항상 피해만 끼치니
진심으로 지금도 저새끼가 하루빨리 죽었으면 한다.
유튜브에 나랑 비슷한 문제로 고민상담하는 영상이 나왔는데
거기에 댓글로 자기한테도 그런 형제가 있었는데
연락 안하고 살다가 4년전에 죽었단 소식 들었는데 눈물도 안나고 아무 느낌없었다는데
너무 부럽고 나도 그랬을거같다.
이 고통은 언제 끝날까? 그러면 사람들은 연을 끊으라 한다.
당연히 난 끊었고 연락 안했다. 부모님한테도 돈 갚아주지 말랬는데
부모님 중 한분은 결국 저놈 손절을 쳤고 근데 나머지 부모님은 내가 그리 말했는데도
저놈 돈 갚아주다 끝이 안보이고 저놈 심각한 상태인걸 이제야 알았다.
집에 안좋은일이 생겨서 나머지 가족구성원 들 모두의 서류가 필요해졌고,
그 처리때문에 어거지로 저놈이랑 연락하면서 구슬려서
최대한 비위맞춰서 서류를 내도록 해야하는데
어쩜 이런 일이 생긴 뒤에도 저 병신은 변화가 없을까? 사람 역시 안 변하고
아닌 인간은 한가지만 하지 않는다.
내 주변 친구, 지인들은 다 나보다 나은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부모가 이혼했어도 형제는 정상이라 형제끼리 의지하고 산다든가
부모 중 한 사람하곤 친하게 의지하며 잘 지낸다든가
대부분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가족문제로 스트레스 안받고 산다.
실제로 내 친구한테 가족문제로 고민 토로했더니
친구가 위로차 문제없는 가정 없다고 해서
그럼 너네 집은 무슨 문제냐했더니
자기네 집은 가족문제가 없고 그와 관련해 할말이 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럼 말이나 말지..친구의 저런 말이 거짓은 아닐거다
친구는 내가 봐도 가족여행도 자주 갈 정도로 화목하니까
난 부자나 재벌이 부러운게 아니라 평범한 가정, 평범한 가족있는 애들이 부럽다
이건 내가 노력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사는게 너무 외롭다. 그래서 결혼을 해서 꼭 내 편을 갖고싶은데
가정에서 ㅎㅌㅊ 남자들만 봐서 남자에 환상도 기대도 없다.
그리고 내가 누굴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애는 안낳고싶은데 이런 나를 이해하며 결혼해줄 남자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쩜 이렇지 ........
내 주변 친구나 지인들은 다 평범한 가정에서 좋은가족 만나 서로 의지하며 잘 사는데
애초에 첫단추부터 망했고 첫시작이 망한채 시작되어서
난 내가 태어난 의미를 모르겠다 삶이 공허하고 앞으로가 기대가 안된다
왜 살아야하지? 이런 집에서 태어났는데 더 살아봤자 뭐하지?
나름 노력하고는 살아서 좋은대학을 갔고 내 나름 일하며 벌어먹고 살지만
다른 꿈도 꿨지만 저런게 형제이고 가족이랍시고 있는데
내가 구해주고 싶었던 부모님 중 한분은 최근 돌아가셔서 죄책감만 들고 후회만 드는데
내가 앞으로 왜 살아야할까? 차라리 내가 50대에 가까운 가족의 죽음을 겪었다면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였을 텐데 30초반에 이런 일을 겪으니
모든게 허망하고 헛되단 생각이 든다
어차피 죽을건데 왜 살아야할까? 동기부여가 안된다
나도 가족을 위해서 많은 돈을 벌려고 열심히 일하는
그런 동기부여가 되는 삶이 부럽다
난 잘해주고 싶은 가족도 이제 없고
내 인생 발목만 잡는 저딴게 형제로 있으니
괴롭고 괴롭다
사회 나가서도 가족얘기 나오면 움츠러들고
내 자신이 창피하다
앞날이 기대가 안된다 나는 왜 태어난걸까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이런 비정상적인 집에 태어나서 평범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겪지도 보지도 못했을 별 ㅈ같은 안좋은 일들을 겪었다
안태어났다면 좋았을텐데
이런 나를 보듬어주고 좋아해주는, 이성에게 인기있는 삶이라면
그런 내 짝을 빨리 찾았더라면 그나마 나았을거같긴 한데
이성에게 인기도 없고 나 스스로도 타인을 잘 믿지못하고
애는 안낳고 결혼은 하고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고
너무 우울하다
일단 차갑게 얘기 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얘기할게 내 부모님의 가정환경과 비슷하다고 느껴져 본인들의 20대 중후반 30대 그리고 나의 어린시절때 잘해주려고 한 것도 사실, 집착과 모든 부담감을 떠안긴 것도 사실. 내가 삶의 원동력이라 하면서도 그만큼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고 싶어했어 30후반 50 되어서 증조부모 조부모의 부재가 생기면서 점차 유해지기는
했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를 보이기도 했고 너의 글에서 애정과 결혼에 대한 환상이 커 보여 이성과의 관계가 아예 없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친구와의 관계와 그렇게 다르지 않아 계속 서로 맞춰줘야 되고 좋다가도 싫을때도 있고 그 점이 내 부모님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둘은 서로가 아직도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 눈엔 끼리끼리 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관계로 보여 공통점이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본인에게 완전히 맞춰주길 원하는 점이야 본인만 힘들고 희생하고 날 떠받들어 달라는 식을 둘 다 서로에게 그랬어 그 사이에서 내가 너무 어릴 때부터 감정쓰레기통을 자처 해야했고 50이 넘은 지금도 나만 보면 하소연을 하고 싶나봐 근데 통화 하는걸 보면 같은 얘기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하고 있고
가족 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움츠러 들어한 것도 비슷하고 그래서 처음엔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서로에게 끌렸던 거겠지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결국엔 타인은 타인이구나 하며 다르다는걸 깨달았을거고 너무 다른 연인들의 좋은면만 관찰하는게 아닌가 해 사소한 갈등은 누구나 있지만 남들에게 들키기 싫어서 굳이 얘기 안 하는게 많을거야 살다보면 비슷한 감성의 사람을
분명 만날거라고 생각해 너무 그 사람에게 너의 환상을 씌우진 않았으면 좋겠다 서로 감정적으로 독립적이면서 즐거운건 같이 하면서 장기적인 관계를 원하면 그만큼 상대방에게 맞춰주는걸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 좋을려고 내가 원해서 이렇게 해야 상대방도 그만큼 할테니까 라고 생각했음 좋겠다 그냥 얕은 인간관계에 온전한 나로 사는건 너가 만족이 안되니까 이런
고민들을 하는거 겠지만 인생의 파트너가 있는것도 완전한 자유를 꿈꾼다면 덧 없는 일이 되겠지 결국 끝엔 날 이해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사실은 똑같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