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같이 이타적이고 똑똑한 사람은

내가 죽은 후에 혼자 남을 자식 새끼 생각하면 미안해서 절대 못 낳고,

자식이 장성하여 가정을 꾸려서 혼자가 아닐지라도

내 자식이 일 하면서 손주 먹여 살릴 생각하면 너무 불쌍해.

죽음을 반복하여 대를 잇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결국 영원한 건 없으니 지구도 언젠가는 끝날 텐데 말이지.

그렇게 고생하며 살아서 결국 남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남는 것은 죽음이라는 비극 뿐이다.


2. 인생에서 행복이라는 건 진통제 같은 것.

인생에서 느끼는 행복이란 절대적인 행복도 아니고 순간적인 것이기 때문에

불행을 잠시 이겨보기 위한 진통제라고 할 수 있다.


3. 인간이 필연적으로 맞을 수 밖에 없는 죽음 같은

소름 끼치는 상황을 자식에게 만들어주기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

자식이 잠깐만 아파도 미안해 죽을 것 같은데,

하물며 인생 전체에 자잘한 고통이 만연하고,

결국 그 끝에는 죽음 뿐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딴 개 같은 세상에 자식을 쳐 낳는 부모는

다 저지능에 이기적이고 생각 없는 존재들이다.


4. 아들을 낳아도 걱정, 딸을 낳아도 걱정.

요즘 뉴스나 예능 다큐만 봐도 한남에게 시집 잘 못 보냈다가는 딸이 목숨 부지하기 힘들 정도로

험한 꼴을 볼 가능성이 있는데 그 가능성 조차 만들어주고 싶지가 않다.

또, 아들이 군대에 끌려가지 못하게 해외 원정 출산을 하거나 어떻게든 군대를 빼주지 못 한다면

아들을 낳지 않을 것이다.

결국, 딸일지 아들일지는 결정할 수 없기에

딸이나 아들이나 둘 다 낳지 않아야 속 편하다.

고로, 비출산을 하여 소중한 내 자식을 국가나 기득권에게 놀아나게 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5. 자식이 주는 순간의 행복보다 그냥 책임감이 적은 이지한 삶을 원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삶이라는 것은 누구나 겪어야 할 단계가 있다.

내가 겪었던 그 단계들이 존나 짜증났었는데

그걸 애를 낳아서 또 겪게 한다?

그 놈은 싸이코패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