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과정에서 단 0.000000001g의 고통조차 생겨나선 안 됨. 만약 아니라면, 그건 내 주장하고 전혀 상관이 없음. 나는 순전히 반출생주의의 논리로부터 저 버튼이 "아무도 모르게 눌리는" 일은 무조건 옳다는 결과가 도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거임.
익명(175.193)2023-03-20 05:31:00
답글
"아무도 모르게 눌리는" 일 이것을 지각을 가진 존재가 자신의 독단으로 버튼을 누르는건 그 버튼을 누름으로 인하여 소멸되는 존재에게 있어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게 아니라는게 문제임. 만약 지각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하늘에서 떨어진 우박에 의해 우연한 사건으로 벌어진다면 그냥 일어난 사건이지만. 반출생주의자라면 누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보장되지는 않음. 너의 입장은 소극적 공리주의로부터 도출되는 반출생주의이고
익명(115.69)2023-03-20 08:00:00
답글
오히려 반출생주의에서 주류의 입장은 의무론 기반임. 나라면 소멸의 모든 대상자에게 자발적 선택권을 줄듯
익명(115.69)2023-03-20 08:01:00
답글
내가 오해의 여지가 있게 설명한 것 같은데 "눌러야 한다" 보다는 "눌리는 사건"에 대해서, 이 사건을 절대 나쁘게 볼 수 없다는 게 나의 주장이었음. 이걸 자발적 선택권을 주면 안 되는 이유가, 출산이 도박인 이유와 같음. "저 버튼을 알려서 누군가 인지한 순간"이 추가적인 고통을 생산할 수 있을
익명(175.193)2023-03-20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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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아무도 모른 채 버튼이 눌리면
앞으로의 불행 0 행복 0 이기 때문에 좋은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버튼의 존재를 알리는 순간 불행 a 행복b 처럼 불행과 행복 둘 다 증가할 수 있는데, 행복 b는 고려대상이 아니고 불행a 증가만이 고려 대상이며
익명(175.193)2023-03-20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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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점에서 버튼의 존재는 알려지면 안 되고, 그 상태에서 눌리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라는 결론이 나옴.
근데 그냥 얘기하다보니 버튼에 대한 명세라고 해야되나, 이런 게 충분치 않아서 혼선이 오는 것 같다.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말문제였는데.
익명(175.193)2023-03-20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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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추가하자면
그런데 "아기를 낳지 말자" 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처럼
"버튼을 안 누르지 말자", 또는 "버튼을 누르자" 라고 주장하는 것도 타당하다고 생각함..
익명(175.193)2023-03-20 13:05:00
답글
굳이 버튼을 말할 것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모두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버튼을 말하는 이유는, 결과는 어차피 같다는, 예컨대 트롤리 딜레마 같은 상황에서 직접 개입하든 방치하든 결과가 같다면 사실상 같은 것이 아니냐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된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명백한 공리주의적 사고다.
학살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과정에서 단 0.000000001g의 고통조차 생겨나선 안 됨. 만약 아니라면, 그건 내 주장하고 전혀 상관이 없음. 나는 순전히 반출생주의의 논리로부터 저 버튼이 "아무도 모르게 눌리는" 일은 무조건 옳다는 결과가 도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거임.
"아무도 모르게 눌리는" 일 이것을 지각을 가진 존재가 자신의 독단으로 버튼을 누르는건 그 버튼을 누름으로 인하여 소멸되는 존재에게 있어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게 아니라는게 문제임. 만약 지각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하늘에서 떨어진 우박에 의해 우연한 사건으로 벌어진다면 그냥 일어난 사건이지만. 반출생주의자라면 누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보장되지는 않음. 너의 입장은 소극적 공리주의로부터 도출되는 반출생주의이고
오히려 반출생주의에서 주류의 입장은 의무론 기반임. 나라면 소멸의 모든 대상자에게 자발적 선택권을 줄듯
내가 오해의 여지가 있게 설명한 것 같은데 "눌러야 한다" 보다는 "눌리는 사건"에 대해서, 이 사건을 절대 나쁘게 볼 수 없다는 게 나의 주장이었음. 이걸 자발적 선택권을 주면 안 되는 이유가, 출산이 도박인 이유와 같음. "저 버튼을 알려서 누군가 인지한 순간"이 추가적인 고통을 생산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아무도 모른 채 버튼이 눌리면 앞으로의 불행 0 행복 0 이기 때문에 좋은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버튼의 존재를 알리는 순간 불행 a 행복b 처럼 불행과 행복 둘 다 증가할 수 있는데, 행복 b는 고려대상이 아니고 불행a 증가만이 고려 대상이며
그 관점에서 버튼의 존재는 알려지면 안 되고, 그 상태에서 눌리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라는 결론이 나옴. 근데 그냥 얘기하다보니 버튼에 대한 명세라고 해야되나, 이런 게 충분치 않아서 혼선이 오는 것 같다. 그냥 혼자 생각하고 말문제였는데.
마지막으로 추가하자면 그런데 "아기를 낳지 말자" 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처럼 "버튼을 안 누르지 말자", 또는 "버튼을 누르자" 라고 주장하는 것도 타당하다고 생각함..
굳이 버튼을 말할 것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모두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버튼을 말하는 이유는, 결과는 어차피 같다는, 예컨대 트롤리 딜레마 같은 상황에서 직접 개입하든 방치하든 결과가 같다면 사실상 같은 것이 아니냐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된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명백한 공리주의적 사고다.
친죽음주의자가 꼭 소극적 공리주의자는 아니지만, 그 곳은 그런가 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