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갤 다시 열려서 좋긴 하다.
근데 급진적인 형태의 반출생주의는 대중들에게 통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긴 함
그러므로 아주 관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은, 일단 유전성 장애인과 극도로 무능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부터
전면 출산금지 및 원할 경우 스스로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함
이거에 대해서는 일단 전세계 반출생주의의 성지(?)인 한국 안에선 진짜 종교 광신도 몇 빼고는 대부분 찬성할 것임
그리고 기술 발전에 따라서 로봇들과 인공지능이 내가 말한 최하류층의 사람들(단순노동)부터 서서히 대체하기 시작할 것임
그 이후 점차적으로 로봇 대체율이 올라야 하고, 비혼문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함
그렇게 되면 점차적으로 상류층들만 있는 세상이 되는 거고
특이점이 오는 그날 그 상류층조차도 편안하게 박물관 속으로 들어가면 됨
결국 고통을 느끼는 존재인 인간은, 고통도 없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되는 것임.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는 허무한 운석충돌과는 달리,
모두가 그나마 편안하게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인공지능에 의하여 인류가 한때 존재했던 유산이 계승된다는 점에서
나는 '기술적 특이점에 의한 무출산화' 를 개인적으로 최고의 솔루션으로 생각하고 있음.
니들 생각은 어떰?
그건 온건파 반출생주의가 아니라 우생학인뎁쇼?
결국은 인류가 무로 돌아간다는것을 지향한다는 면에서 반출생주의임. 우생학은 그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도구일 뿐이고..
무슨 반출생주의를 만화로 배웠나
인류가 멸종을 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결정에 의한 자발적 멸종이어야지 전혀 상관없는 남이 타인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을 넘어 자유와 생명까지 박탈하는게 뭔놈의 반출생주의임?
남의 생명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같은건 한 적 없고, 자유박탈은 낳음당할 불쌍한 생명(훨씬 더 큰 희생)들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범위임. 반출생주의는 말 그대로 애를 낳지 말고 인간이 멸종해야 한다는 사상일 뿐이지 그걸 판단하는 과정에 니가 얘기하는 부분은 엄밀하게는 들어가지 않음
사회적 합의, 절차적 정의를 준수해서, 입양에 대한 법적 제약처럼 출산에 대해서도 자격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서서히 높여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 기술적 특이점이 온다면, 인공지능은 고통이 없다는 전제 하에, 딱히 나쁠 것은 없겠지.
좋은 의견 감사. 안락사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고통을 막는다는 취지에 많은사람들이 공감해서 현재 찬성률이 76%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음. 궁극적으로 출산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향으로 자격기준을 만들어가면서 무분별한 고통(진짜로 낳음당하면 고통받을게 뻔할 뻔자인 유전적 장애인의 자녀 등)부터 제일 먼저 막을 수 있다고 봄. 그러다가 점차적으로 전 인류가 고통이 없거나, 적어도 고통이 생긴다 해도 스스로 완벽에 가까운 통제가 가능한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것이고.
합리주의에 찌든 새끼
칭찬 고마워 ㅋ 공리주의, 합리주의가 내 삶의 신조다.. 칸트의 의무론(정언명령) 등은 아무래도 나같은 공리주의자 입장에서는 상극이랄까
공리주의는 반출생주의를 수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 효용에 따라서는 출생주의를 지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반출생주의는 소극적 공리주의로 오해를 많이 받지만, 의무주의를 기반으로 한다.
파딱말도 일리가 있네 어차피 궁극적으로 올라가면 반출생이라는 가치 자체가 의무가 될테니까. 그런데 효용을 중시하는 공리주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현 시점에서 출생이라는 행위에 대한 어떠한 효용을 찾을 순 없는 것 같은데.. 여튼 많이 배워간다
가령 어떤 한 명을 태어나게 해서 훨씬 더 많은 탄생을 막을 수 있더라도, 그 한 명을 태어나게 하는 것에 찬성해선 안 되는 것이 반출생주의다.
인구폭발을 유도하는 것은 어중간한 인구억제보다 인류 자멸의 지름길일 수 있다. 그러나 반출생주의는 딘지 빠른 멸종이라는 결과만을 우선시하는 멸종주의나 소극적 공리주의 사상이 아니며, 결과에 상관 없이 직관 분석을 통해 발견한 비출산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