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열등한 유전자를 죄책하는 염세주의적 게시글이나 유럽에서 태어나고 싶었다거나 부자로 태어나고 싶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글들을보면 마치 우월한 유전자로 태어나거나 유럽에서 태어나거나 부자로 태어나면 좋은 것 처럼 착각하게 되지...
틀렸어. 나는 우월한 유전자로 태어나고 싶지않아. 유럽에서 태어나고 싶지않아. 부자로 태어나고 싶지않아.
그냥 태어나고 싶지않아.
유럽에서 태어나도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인간이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포를 느끼는건 마찬가지 잖아.
생로병사를 느끼고 병에 고통받는 건 마찬가지 잖아.
이 세상이 환멸나고 타인이 지옥이고 사람들이 정말 믿기 어려운건 마찬가지 잖아.
나는 유럽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아. 부자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 그냥 태어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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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재벌이 된다해도 다 필요없고. 어떤 사회가 만들었을 뿐인 병림픽 트로피 쪼가리들도 다 필요없고 걍 안 태어나고싶음
그냥 차선일뿐이지 낳음안당하는게 최고긴함
그런 사람들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선망, 그리고 자신의 최후를 떠올리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