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철저하고 지독한 반출생 충이라서 영화로 치면 “감독과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 정도는 자식을 두지 않은 자들의 작품만을 감상하자“라고 혼자 생각한다.
다만 이게 소설같은 건 그나마 수월하지만 영화 중에서도 예전 한국 영화에서는 쉽게 무너지고 만다.
그냥 자식을 먼저 일찍 보낸 이창동이나 자식을 둔 설경구나
박하사탕이라는 영화를 전체적으로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극중 영호(설경구)가 미치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나 어떡해를 부르는 장먼과,
후에 미쳐서 친구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홀로 나 어떡해를 절규하는 장면과
그 영호를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친구들이 선곡하고 부르는 닐리리 맘보까지..
쓰다 보니 한국이 참 좆같다 내가 운동권 586 빨갱이 파랭이도 아닌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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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오버가 아닙니다 ㅋㅋ 말씀해주신 가수분의 노래를 듣다가 너무 좋아서 황급히 일시정지한 후에 댓글 남깁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글에서도 얼핏 보였듯 그냥 제 생각일 뿐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새난슬님의 노래까지 바로 달려갑니다 비틀즈도 못 버리는데 무얼 버릴 수 있겠습니까 그저 재능의 무서움입니다.
네 선생님 댓글을 통해 생전 처음 듣고 알게 되어 호들갑을 떨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은 음악을 버리려면 한국을 떠나 비틀즈와 비치 보이스부터 버려야만 하는데 제 머릿속을 누가 지워주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김일두와 백현진 김사월을 좋아하는데 원류를 찾은 기분이네요. 선생님 덕분에 지금 정태춘님의 음악을 머리통을 흔들며 듣고 있습니다.
와 LA 스케치 이 곡 아니 정태춘님은 누군가요 대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같은 분들덕에 삽니다 버릴 거면 비치 보이스와 비틀즈부터 버려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요. 다만 제가 정태춘 선생님은 존재 자체를 알지 못 했는데 귀중하신 선생님 덕분에 귀한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맛있는거먹고 따뜻한 곳에서 쉬면서 즐겁기도 해요. 대신 그래봐야 밤10시까지 학원야자, 바늘구멍같은 대학입시, 취업, 야근, 노후 같은 고통들에 비하면 2 : 8, 1 : 9, 0.5 : 9.5 ... 0.01 : 9.99 일수도 있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