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할 수 있다.
뭐 여기 구성원들에 대해 나도 잘은 모르니 분명 몇몇은 있겠지
그러나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
지금 시대는 인생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여건들이 많이 마련된 듯 하다.
나는 부유하진 않지만 사랑 넘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이런 부모님들 밑에서 자란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도 어느 정도 해서 소위 스카이에 들어갔고 지금은 20대 후반으로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한다. (이런 거 쓰면 또 안 믿을수도 있겠지만..)
내 사고대로 혹은 흔히 주입받아온 대로라면
나는 행복해야 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출산을 계획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출산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삶은 '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에 살아보질 않아서 이걸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렇다.
계속되는 경쟁과 계속되는 인생의 과제, 비교하고 싶지만 비교되는 내 삶..
이러한 과정이 즐겁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런 사람들이 진심으로 부럽다.
자기계발서에 있는 뻔한 말들이나 보잘것 없는 동기부여들로 인생을 긍정하는 사람들
어쩌면 단순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나는 아니다.
그들과 '다르다'는 일종의 선민의식이 아니라 안타깝게도 나는 그들과 다르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 하겠다.
내가 겪는 고통을 내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치관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제발 나를 설득시키고 변화가 되길 원하지만
지금까지 출산과 관련해서는 내 생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나 글을 만나지 못 했다.
정말 예전의 나도 여기 있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엠생이고 방구석찐따의 집합소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여기 있는 몇몇의 사람들도 나처럼 평범한 집에서 평범하게 자라고 보통의 가치관을 가졌음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본다.
(글을 잘은 못 쓰지만, 요즘 드는 제 생각이네요 ㅎㅎㅎ)
현실에서 앰생이면 어떻고 찐따면 어떤가, 그렇다 할지라도 반출생을 깨달은 것에서부터 이미 본능에 몸을 내맡겨 애를 낳고 또 낳는 사람보다는 나으니. 인생이 고인 것은 이미 고대의 현자들도 다들 알고있던 것임. 생로병사의 고통으로 대표되는 인생의 끔찍함에 대해 이미 부처가 설파한 바 있었음.
ㅇㅇ하면 ㅇㅇ해야하고 결혼하고 애를 싸야 한다는 한국인의 인식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음. 왜냐하면 이것들은 한국인들이 스스로 사유해서 얻어낸 것이 아니라, 한국의 지배층이 자신들의 이익과 가축인간 사육을 위해 강제주입한 것이기 때문임. 오히려 부정해야 정신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길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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