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받아들여도 죽는건 똑같고 못 바꾸니까.

근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가정으로서의 잠재적인 내 자식은 대체 왜 굳이 꾸역~꾸역 낳음당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죽어버려야만 하는거노? 라는 거지.

아니 난 죽는다고 순순히 죽어주겠다고 이미 좆됐으니.
근데 내 자식은 왜 죽어야만 하냐고.
내가 죽기 싫고 필멸자 생로병사의 처지로 격하당한게 개 좆같은데.
결국 "나만 죽는건 억울하고 싫으니 너도 여기로 끌려와서 죽어!"
나만 아니면 돼의 반대 아니노 그 원리는 공유하는. 애초에 나만 아니면 되는데 내가 당해버렸으니 너도 좆돼야만 한다는.
그냥 진짜 머리끄댕이 잡고 어떻게서든 비존재의 고요와 축복 속에서 이 지옥도로 끄집어내고야 마는 물귀신 그 자체임.
자칭 부모라는 아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