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이 모든 것들이 만들어진 데에는 과정은 있어도 목적은 없으며 인간 또한 형이상학적 또는 종교적으로 특별하거나 가치있는 존재들이 아닌 그저 분자들의 정교한 결합일 뿐이다 라는 식의 논지를 신봉하면서 모든 걸 허무하고 부질없게 보는 것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물론 어두운 생각에 빠져드는 걸 즐기는 게 아니라 그저 어려서부터 특별한 것처럼 여겨졌던 것들,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던 것들에 대해 하나 둘씩 알아가면서 이것들을 하나하나 분해하고 분석하는 걸 즐기는 것도 있지만
반출생주의와 관련해서 토론을 할 때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과 자연의 섭리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쾌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내가 반출생주의에 심취한 나머지 방향성을 잘못 잡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애초에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말들이 반가워야 할 텐데 내 허무주의적 가치관을 뒤엎을 만한 반론을 찾지 못해서 그런건지 그런 말들을 짓밟아버리고 싶은 생각 뿐이다.
물론 어두운 생각에 빠져드는 걸 즐기는 게 아니라 그저 어려서부터 특별한 것처럼 여겨졌던 것들,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던 것들에 대해 하나 둘씩 알아가면서 이것들을 하나하나 분해하고 분석하는 걸 즐기는 것도 있지만
반출생주의와 관련해서 토론을 할 때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과 자연의 섭리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쾌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내가 반출생주의에 심취한 나머지 방향성을 잘못 잡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애초에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말들이 반가워야 할 텐데 내 허무주의적 가치관을 뒤엎을 만한 반론을 찾지 못해서 그런건지 그런 말들을 짓밟아버리고 싶은 생각 뿐이다.
포스트 휴머니즘은 허무가 아니라 발달단계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약한걸 보면 잡아먹고 싶어하는것도 삶을 사는거니깐 노말한거 같은데? 그렇게 가해하고 가해당하다 보면 확신을 갖게 될지도 모르지. 난 공부를 많이 안해서 이렇게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네. 시험 삼아 나부터 먼저 잡아먹어보는건 어때?
포스트 휴머니즘이 현재의 내 생각이랑 많이 비슷한 것 같긴 하다. 근데 난 논쟁을 불순한 목적으로 한 경우가 많아서 악감정이 없는 사람하고는 안하고 싶음
합리주의자 새끼 ㅉ
여기 갤 성향은 기본적으로 합리주의 깔고 가는 거 아니었음?
그건 분석철학이라는 유사 철학자들 때문에 그런거고 베너티 이전까지 반출생주의는 비합리주의 사상이었음.
ㄴ 처음 알았네. 한 수 배워간다
난 네가 왜 그리 합리주의, 비합리주의에 집착하는지 모르겠구나. 비합리주의라는 것이 모든 것을 비합리적으로 생각하겠다는 것인가? 내가 생각하기로는 그저 합리적 이성 이전에 비합리적인 직관이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할 뿐이고, 직관 아래서 이루어지는 논리적 사고를 포기하겠다는 게 아닌데 말이다. 그렇게 쉽게 딱 잘라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란 것이다. 비논리적인 직관이 논리 이전에 존재한다는 것 역시 논리적 사고의 결과 아닌가. 칸트가, 쇼펜하우어가 논리를 포기했나? 오히려 대단히 분석적이었다.
너는 분석철학으로 분류되는 현대 철학자들 대다수가 네가 말하는 비합리 요소에 대해 정말 모른다고 생각하는가? 네가 최초의 반출생주의자라고 주장한 플라톤은 합리주의자인가 비합리주의자인가?
기계론적 세계관이라는 종교로부터 계몽시키는게 내 목적이라 형이상학 이론들은 헤겔이나 메이야수 제외 대부분 인정하는 편임.
기계론(고전적인 결정론으로 이해된다.)에 결함이 있다한들, 당장 거시 세계를 살아가는 입장에서 보편 원칙을 설정하지 않을 수 있는가? 어떤 법칙성도 없고 인과성도 없다고 무시하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중2병하니 과거에 올린 글이 생각난다.
https://m.dcinside.com/board/nobirth/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