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인간들은 인생에 중독되어 있다.


이 중독은 도파민, 엔돌핀과 같은 자연마약에 의해 발생하고


이에 면역이 있던 개체들은 스스로 죽거나 대를 끊어서 도태되고


중독된 개체들이 세대를 거듭하며 신나게 번식을 반복했기 때문에


절대다수, 대부분의 인간들은 삶에 정확한 이유도 모른채 집착하며 존재하지 않는 가치를 억지로 부여했다.


도파민, 엔돌핀과 같은 마약이 쫙 빠진 생수같이 깨끗하고 담백한 상태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아주 그릇되고 허무하고 고통스럽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러한 감상들이 원래 우리들이 응당 느껴야할 것들이다.


나는 이렇게 믿는다. 난 제정신이다.





라고 하니깐 한동안 말없이 빤히 쳐다보더니 딴 말은 안하고 약 늘려주겠다고만 하더라


근데 저게 틀린 말이냐? 내가 보기엔 맞는 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