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한지 얼마안됨


내가 사촌형집에가서 술한잔하면서 이런애기를 어느날 한적있음 그때조카는 나이가 초딩정도였음 벌서 10년도 넘었네


'저는 솔직히 형님덕분에 그나마 괜찮은 직장들어와서 운좋게 이렇게라도 벌어먹는데 애들이 괜찮은 직장도못얻고 힘들게 공부하고 뭐이것저것


고생해야할거 만약그렇게될거 뻔히보인다면 솔직히 결혼하는거에대해서도 부정적이다' 라고했거든?


그당시 사촌형님이 노조쪽에 아는사람있어서 존나게 술먹이고 로비하면서 아양떨어가면서 굽신거려가면서 존나게 억지로 힘들게 들어가긴 들어갔음


시발 운좋았지 ㄷㄷ 그때 빽으로 합격못했으면 그래봐야 내인생 쿠팡이나 택배 뭐 고만고만할거였음


그때 사촌형이 웃으면서 이랬음 '허허 그런걸 뭣하러 걱정하냐, 너무고민많이하면 세상일 아무것도못해'


우리형수는 '아이구우~ 대련님~ 뭐아직 결혼도 안하신분이 호호호'


지랄염병하네 그래서 지금은 그 조카가 어떤상황이냐고?


우선 전공은 디자인을한거로아는데 조카야 미안하다 (지잡대임) 그렇다고 형과 형수집안이 돈많거나 그런것도 아님 그냥 평범함


지금 취업이안되서 여기저기 인턴생활하는걸로아는데 내가지금무슨생각드는줄아냐


'하아 시발 병신들 그래서 지들부터 애새끼가 앞으로 평생 개고생할거 뻔히보이는데 존나이기적인 년놈들이네?'


분명히 기억난다 그때 술자리에서 나를마치 인생경험부족한 철없는 20대로보면서 자기네들끼리 히히덕거리면서 술처먹고있었는데


개병신년놈들 역시 통찰력이부족하니 조카는 고생길이 훤하고 시작이다 근데 조카는 모르겠지 그냥 열심히해야하고 내가 못나서 이런거니 그냥 부모탓안하고


자기운명에따라 ㅈ뺑이치는 삶을살겠지 원래는 부모탓을 하는게맞다 공부머리없으면 뭐라도 하나 물려줄거있는 능력있는 부모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좆도없으면 부모탓 해도됨 


강제로 싸질러서 가혹한 삶의환경에 던져준 죄


묻지않고 동의없이 싸질렀으니 부모탓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