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생에 도달하려면 무조건 고통을 일정수준 이상 겪어야 하는걸까
[일반] 행복하고 모든게 만족스러운데 반출생일 수 있을까
익명(camazotz)
2024-04-19 20:03
추천 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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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이랑 같다고 본다 조금 따고 많이 잃지만 그 조금따는 쾌락에 눈이멀어서 손해를 보게되는 구조 때때로 행복하고 대개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가 어쩌다 그 행복이 미약해졌을때 알아차리는거임 약에 절어있는 채로 뭘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그런 느낌
굳이 도박 예시를 들자면 물론 대부분은 결과적으로 잃지만 분명 요행의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사람도 있음. 그런데 이런 사람도 도박의 본질을 깨우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알고싶은거
스스로 아는건 힘들어도 정보를 접하게되면 알게되지 않을까 뱀이 많이 나오는 길이 있다고 하자 어떤사람이 그런 길인줄 모르고 지났는데 운좋게 뱀을 못만났어 그러면 그 길은 딱히 위험한게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근데 나중에가서 뱀 주의 표지판을 보거나 주변의 소문을 듣고나면 아 그럼 큰일날뻔했던거네... 운이 좋았구나 할 수 있겠지
머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니까 내가갔을땐 뱀 없었는데?? 말도안되는소리 ㄴㄴ 하는 인간도 분명 있을거고
ㅇㅇ 그냥 사바사겠지?
도박은 단 한번만 할수 있는게 아니니까 한번 운이 좋았던 사람도 두번째 시도에서 망하고 아이거 할게 못되네 알수도 있겠지 근데 삶은 단 한번이니까 일정수준의 고통을 마주하지 않고 쭉 산다면 죽을때까지 모를수도 있겠네 예를들면 단란한 가정에서 유복하게 살던 어린이가 낙뢰를맞아 죽는다면 걔는 평생 모르겠지
그렇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반출생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자 구원이란 건 변함없지.
자녀 낳는게 귀납법은 아니니까
근데 긍정적인게 타고나면 뒤지기전에도 애낳음 바퀴벌레처럼
인간은 근본적으로 모든게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수 없음. 쾌락의 역치는 계속 올라가고 행복하면 권태로워지고 권태로우면 고통스러워지거든. 소위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고통을 차치하고도 말야
현실성보단 사고실험 느낌으로 접근하는거였는데 요건 내가 설명이 부족했는듯. 당연히 현실성 따지면 의미없는 소리임
부처도 왕자였다
부처 생각도 잠깐 해봤는데 일단 이사람 반출생주의이긴 함? 진짜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