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부터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음

반출생주의란게 있는지도 몰랐을 때부터 태어남은 고통이라 생각함.

학창시절, 사회생활하며 한 경험들로 인해 이런 생각 공고함


무슨 경험을 했냐면 나는 살면서 진짜 외모가 사람의 인생에 엄청 큰 영향을 주고

외모에 따라 다른 경험과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함

이럼 넌 못생겼네 ㅉㅉ 이럴텐데 평범~이쁘장 흔녀임


근데 살면살수록 엄청 이쁘거나 잘생기거나 외모 잘난것부터

인생 사는 출발선이 다른데, 어떤 집에서 어떤 가족을 만나

어떤 경제력으로 생활하는지도 너무 다르지만..


이걸 랜덤으로 부모들이 가챠돌려 애를 낳고

애는 그렇게 부여받은 얼굴로 산다는게 어릴때부터 이상했음

물론 성형도 있지만 성형한다고 다 이뻐지고 잘 생겨지는 것도 아니고


항상 중고딩때나 대학교, 심지어 회사가서도

누구 이쁘거나 잘생기면 꼭 그 사람 외모 좋단 칭찬 대놓고 하고

뒤에서도 누구누구 이쁘지/잘생기지 하면서 꼭 말나오고

난 그런거에서 뭔가 소외감을 느끼더라

내가 못생긴건 아니어도 저렇게 회자될 정도로 외모가 잘난건 아니니 


아무튼 외모가 평범하거나 별로면

외모가 잘난 사람들이 갖지못한 특출난 재능이나 행운이 있어야

그나마 비벼볼만 하다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님

외모가 평범~이하인 사람들은 이런걸 발굴하고 갈고닦아야함

물론 외모도 관리가 필요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랜덤으로 거의 내 인생의 89%가 

태어나는거 자체로 결정된단거에서 짙은 패배감과

이상함을 느끼면서 난 반출생주의가 됨 


보면 진짜 외모가 타고나게 좋은 애들이 성격도 모난데가 덜하고

사는게 대부분 꽃길이랄까? 아닌 소수의 케이스도 있겠지만

못생긴 애들보단 사는게 편함


아무튼.. 진짜 이런 사회에 대해 애를 왜 놓고싶은건지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애는 태어난 이상 평가받고 비교받으며 살아가는데


유튜브나 인스타 발달로 못생긴 사람들도 컨텐츠 창작 잘하면

여행유튜버 ㄱ00처럼 성공하고 잘될수도 있지만

사람들 끊임없이 생긴거같고 조롱함 


난 그래서 막 나랑 내 남편 닮은 아이 보고싶어서~ 

이러면서 자기들 닮은 아이 보고싶다고

그 애를 태어나게 해서 생로병사 겪게해 죽음으로 끌고가는게

좆나 노이해더라 


지들 얼굴이 잘난것도 아니면서 자기애 오진다 생각도 들고

내 생각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