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고 병들어가고 인지능력도 퇴화하면서
계속 뭐를 먹어야 하는데 좀만 선을 넘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너무 절제하면 고통을 받고
죽는거 아니면 사는동안 더러운 배설물들을 내보내야 하고
성욕때문에 범죄일어나고 성행위를 하기 싫은데도
강제로 주어진 생리활동때문에 짜증남

내가 종교는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문구중 하나가
"천국의 백성은 먼저 위와 생식기가 없을 것이다"
이문구는 좋아함
늙고 병들고 죽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한데
악의적인 생리활동과 욕구로 삶에서 2,3배더 끔찍함을 느낌
저런 말초적인 욕구와 생로병사의 고통을 생각하면
애초에 그냥 무로 존재하는게 옳았다고 자주 생각함

나는 그냥 나온김에 할거하다 늙으면 스스로 죽을꺼지만
아무리 미녀랑 엮이고 내 취향인 여성과 엮인다 하더라도
저런거에 속박된 삶은 물려주는 자손을 만들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