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반출생주의 개념을 처음알았는데
내가 20대 초부터 생각해오던 것과 많이 겹치더라.

내일의 희망이 있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태어난 김에 살아보긴 했는데

20대를 거쳐 30대 넘어서고보니
"이미 느껴봤던 감정들이 되풀이 되는 삶" 만 지속되겠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 큰 고통을 마주하기 전에
일찍이 끝내자는 결심이 섰다.

사실 반출생주의 개념보단
인생의 덧없음과 허망함이 가깝지만

태어나지 않는 게 행복이라는 것엔 공감한다.
그래서 행복해지려고.

인간은 깊은 감정을 가졌지만, 그래서 불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