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ebf602b0f06cf223eff2e14e9c706da158fb67907606a48c24abef4f18cb08c9ee892a830f7cd720037a75d291b5f52d

심적, 육체적 고통이 찾아오면
그 좋은 모든 것들도 무의미해져버림


행복한 감정은 휘발성이 강하고 일시적인데
고통은 지속성이 강함

무엇보다 죽음에 대한 공포
그게 고통의 끝판왕임
존재해 버렸는데

어느 날 그걸 또 갑자기 강제로 박탈해 감 ㅋㅋ

첨부터 없으면 모르는데
있다가 없으면 상실감 박탈감 장난아니잖어

태어나서 좋은것들도 이미 겪어보고 좋다고 느끼는거지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다는것을 알길이 없어서
좋은걸 누리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나 상실감을 느끼지도 않음

소중한 사람들과의 영원한 이별도 똑같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상실에 대한 고통과 슬픔을 감내하며 살아야함

정말 인간으로 태어난다는건
저주 받은게 아닐까 생각할때가 많다

가성비가 이렇게 좆구린걸 아는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자식에게 물려줄 순 없지

그게 내가 반출생주의인 이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