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들 키우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하더라고...
'행복한건 엄마였지 내가 아니었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솟아오르더라...
난 엄마랑 사이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고, 솔직히 객관적으로 엄마가 나한테 정말 헌신 많이 했다는건 진심으로 인정하는데도 참 씁쓸하더라...
태어나기 싫었던것도 있지만 일단 나도 배려라는걸 알고, 양심이라는걸 아는 인간인데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엄마의 면전에다 대고 '엄마의 행복을 위해서 난 일방적으로 이용당했다'같은 말을 꺼내서 분위기를 박살내고 싶지도 않았고...
나도 엄마의 어이 없는 말에 반박하고 싶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 엄마도 불쌍한 사람이라. 그냥 내가 삭이고 넘어가.
괜히 부딪혀봐야 서로 힘들어질 뿐이니까... 괴로운 사람이 두 명이 되는 것보단 한 명인 편이 낫지...
그동안 사느라 고생많았어...뭔가 화나면서도 찡한글이네 - dc App
마음 아프네. 그래도 엄마는 최선을 다했고 너의 존재로 인해 행복한데 정작 너는 마음속으로 울고 있었으니...
너무 공감되는 글이다. 나도 엄마가 너같은 딸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는데 속으로 비슷한 생각을 했어
엄마도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