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 보았을 뿐이나, 연령대를 보면 사실상 자살자 부모들끼리 당신 책임이 아니라고, 죄책감 갖지 말라고 서로 다독인다는 내용인 것 같던데, 보면서 순간 참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이 들더라.
물론 산 사람은 살아야겠지. 그 말을 남이 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해줄 수도 있을 것이고.
이어서 지적 장애인을 부양하다 못 견디고 자살한 부모의 사례도 같이 떠오르더라.
자식이 자살하게 놔둔 부모.
자식을 놔두고 자살한 부모.
도저히 책임 못질 일을 저지르고 만 사람들은 어찌 해야 하는가...
가족 잃는 고통. 불화한 가족때매 받는 고통. 가족이 아프면 그것도 고통. 가족도 고통이야. 영화 똥파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