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무'에서 뭔가가 생겨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속한 우주의 물리법칙에 불과함.
진화론을 통해 우리는 설계자를 상정하지 않고도 생물과 같은 상상도 할 수 없이 복잡한 것들이 생겨날 수 있는 이론을 만들었음.
'창조자'가 이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얘기임.
익명(183.104)2023-04-05 00:54:00
애초에 '창조자'를 상정한다면 그 창조자의 기원도 설명해야 함. "스스로 존재한다"같은 말은 아무 근거도 없는 전제일 뿐이지.
익명(39.113)2023-04-05 15:41:00
메타적으로 접근하면, 우주의 기원에 왜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도 왜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과의 기원은 인과적일까? 우주가 존재하기 위해 신이 필요하다면, 그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는 존재는 어떻게 스스로 존재하는가? 그 정도의 신이 스스로 존재 가능하다면, 그보다 못한 정도의 우주도 스스로 존재 가능할 것이다.
완전한 '무'에서 뭔가가 생겨날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속한 우주의 물리법칙에 불과함. 진화론을 통해 우리는 설계자를 상정하지 않고도 생물과 같은 상상도 할 수 없이 복잡한 것들이 생겨날 수 있는 이론을 만들었음. '창조자'가 이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얘기임.
애초에 '창조자'를 상정한다면 그 창조자의 기원도 설명해야 함. "스스로 존재한다"같은 말은 아무 근거도 없는 전제일 뿐이지.
메타적으로 접근하면, 우주의 기원에 왜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도 왜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과의 기원은 인과적일까? 우주가 존재하기 위해 신이 필요하다면, 그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는 존재는 어떻게 스스로 존재하는가? 그 정도의 신이 스스로 존재 가능하다면, 그보다 못한 정도의 우주도 스스로 존재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