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다.

사기당했다.

이런 주관적 깨달음이 살다보면 어느순간 온다.

세상의 고통스러운 본질을 알게 되고,

세상 속에서 나의 위치를 알게되는 순간.

거창한 철학적, 도덕적 깨달음이라기보단

그저 이 고통스러운 처지에 내던져진 '나'라는 불행한 존재에 대한 강한 자각이

어느 순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