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녀온건 아니라 많이 달라졌을 수 있음.
기억이 흐릿한 부분도 존재하니 미리 죄송.
때는 2020.02
코로나는 아직 우한폐렴이었고, 우리나라에서 퍼지기 전이었음.
그당시 큐슈는 확진자0명 한국도 들어온 확진자들이 많았음.
암튼 그당시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옴
가난한 대학생 둘이 100만원 조금 더 모아서 간거라 좋은걸 먹거나 좋은데서 잔편은 아님.
우선 후쿠오카in/out 비행기였기에
후쿠오카에 10시에 도착함.
바로 지하철을 타고 텐진으로 가서 텐푸라 히라오로 감.
덴푸라 히라오는 워낙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가성비로 먹기 아주 괜찮다. 다만, 저 오징어젓은 유자맛이라 호불호 강하게 갈림.
개인적으론 가지, 오징어, 생선류, 닭고기가 들어간 튀김코스 추천함
텐진에서 먹고 하카타까지 차비 아낀다고 미련하게 걸어감.
그당시 닥터마틴 신고갔다가 피줄줄났음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 들러서 쿠로가와 버스표도 받고,
미리 편의점에서 맥주 과자등을 쇼핑함.
(쿠로카와엔 슈퍼가 하나라 미리 주전부리사가는게 좋음)
후쿠오카-쿠로카와 루트 버스같은 경우 하루에 편수가 많지 않아 예약하고 제시간에 타는게 좋음 시간은 2시간 좀 넘게 소요됨.
다만 후쿠오카-쿠로카와가는길은 크게 볼게 없음 창밖으로
그렇게 도착한 료칸 오쿠노유.
료칸숙박을하는 경우엔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픽업을 와준다.
오쿠노유를 택한 이유는 그당시 숙박비가 쿠로카와중에선 합리적이었고, 대욕탕이 커서.
오쿠노유의 대욕탕은 남녀혼탕으로 수영복같은거 입지 않고 나체 그대로 혼탕임. 물론 여탕도 따로 있어서 나오는 사람들은 잘 없음. 종종 민망한 혼욕도 하지만, 금새 별 생각없어짐
커플은 보통 가족탕을 대여하거나함. 숙박객은 카운터에서 무료로 대여가능함.
작지만 습식 사우나도 있고 탕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가장 발군은 폭포를 바라보는 노천탕임.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
그후 가이세키를 먹었음. 오쿠노유의 가이세키중 기억에 남는건
바사시(말고기 회) 그리고 은어구이 다만 숙박비가 좀 저렴한 편이라 식당에서 먹고 가이세키가 엄청 훌륭하진 않았음.
그럼에도 가이세키 체험으론 아주 굿이었음
저녁식사 후 시간대에 아마 여성전용 시간이 있어서 밤9시인가 10시까지 남자는 욕탕을 못썼음.
그래서 친구랑 방에서 좀 쉬다 밤에 별보며 온천을 하자 했으나,
친구는 절대 깨어나지 않았고, 나홀로 밤에 노천온천 즐김. 걍 미쳤음. 별 겁나 보이고 시원한 바람에 뜨거운 온천. 노천온천에 혼탕이라 사진 없는게 아쉽다.
자고 일어나서 또 온천 개운하게 해주고 아침도 식당에서 먹음 일본식 아침으로 특별한건 없었음.
이후 버스를 타고 구마모토로 향함.
후쿠오카-쿠로카와 루트는 볼게 없다면 쿠로카와-구마모토 루트는 잠자는게 손해일만큼 압도적인 풍광임
중간에 아소역에서 잠깐 멈춰서 쉬는데 아소산도 보임 대자연에 압도된다 느낀게 아소산이 처음이었음.
무튼 구경하다보면 금새 구마모토에 도착하게됨.
도착하자마자, 짐 호텔에 맡기고 카츠레츠테이로 향함.
가고시마 흑돼지 등심에 새우튀김이었나 그랬는데, (prawn)
돈까스는 물론 새우튀김의 만족도가 엄청 높음 크기가 엄청크기때문에. 아 그리고 구마모토의 특산물 중 하나인데
여기 갓절임이 기가막힘 난 이걸로 밥 한그릇 먹고 시작할정도임.
다먹고 구마모토 국제교류센터에 가서 자전거 대여하고 타고 돌아다님. 복구 중이던 성찍고 방향 정하지 않고 친구랑 여기저기 타고 돌아다님. 그러다 급똥마려워서 숙소 돌아감.
돌아가서 좀 쉬다가 저녁을 맞이해서 저녁 먹으러 나옴
저녁은 라멘
텐가이텐이라는 곳이고 구마모토에서 유명한 곳임.
난 차슈 라멘을 시켰고
구마모토 라멘의 특징은 튀긴 마늘과 마늘튀긴 기름이 들어간다는 점임.
금새 먹고 나와서 밤거리를 돌아다니다 쿠시카츠에서 맥주한잔하고 숙소와서 잠. 아이스크림튀김 치즈튀김등 먹었던거 같은데 사진이 없넹
일어나서 나가사키 가는 버스를 타러감.
대충 3시간 정도 소요됨.
나가사키의 첫인상은 뭐랄까 부산스럽다? 약간 도시가 산에 걸쳐있는 느낌? 아기자기해서 예쁜 도시임. 멀리서보면 산에 뭐가 많아서 예쁜데 자세히 보면 그거 다 비석임 ㅋㅋ.
첫날은 늦은 시간에 (16시) 도착했기에 빠르게 저녁을 먹고 여기 저기 쏘아다님 나가사키 짬뽕도 먹었음 코잔로인가 에서먹은거같음. 맛은 듣던대로 돈코츠에 해물과 채소 들어간거 같은 맛.
이곳저곳 걸어다니는걸 좋아하는편이라 지도 안보고 돌아다님
그러던 중 들어간 이자카야에서 하이볼에 닭다리구이도 먹었음
다음날엔 일어나서 나가사키 도심 구경을 함
안경다리를 보고 카자가시라산을 오르게됨
와카미야 이나리 신사라던지 사카모토 료마의 부츠 상등을 길따라 걷다보니 보게됨
이동네엔 묘지? 비석이 많고 길고양이가 많은게 특징임.
내려와서 트램타고 평화 공원으로 옮겨감
구경을 다하고 역에서 버스기다리며 대충 끼니 떼움.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버스를 탐.
후쿠오카 도착해서는 오후3시쯤
이른 저녁을 먹고자 길을 나섰음.
저녁은 라멘집 하카타 겐키 이빠이
양동이가 있으면 장사중이었나 그럴텐데
라면괴담의 가게 답게 쫄아서 사진은 못찍음 ㅠ 그당시 점원들은 다 인도?네팔?파키스탄 쪽 여자분들인데 서로 일본어를 잘 못해서 말이 안통했음 ㅠ 결국 사장님께 키쿠라게 라멘 두개 시키고서야 먹음.
맛은 여태 일본에서 먹어본 돈코츠 중에 여전히 최고임.
스프에 가까운 농도는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농후함임.
후쿠오카에서 돈코츠의 정수를 맞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난 언제나 여길 추천해줌.
다먹고 모모치해변가서 일몰 구경도 했음
일본인 여성분 두분이 먼저 사진 찍어주냐 물어서 서로 찍어쥼 ㅋㅋ
이후 숙소까지 한참을 걷다가 돌아와서 마트에서 사온 세일 가라아게 같은거랑 해서 저녁 먹음. 친구는 야타이 갔었나 난 잤음
다음날엔 다시 하카타로 향함
점심으로 선택한건 함바그임.
비스트로 앙 코콧토 라고 하카타역 근처 오리엔탈 호텔인가 지하에 있음. 뜨거운 주물에 나오는 함바그인데 육즙이 걍 돌았음
카와미야나 다른 타베로그 평점 괜찮은 곳도 가봤는데 난 여기가 제일 좋았음.
먹고나서 갑자기 아쉬워서
하가쿠레 우동 먹으러감 근데 그날이 천황탄신일인가 그랬음 ㅋㅋ그래서 가게가 닫은거임
아쉬워서 돌아가려고 걷다가 갑자기 라멘집 하나 열린거 발견함
바로 들어가서
토리시오라멘 먹음 생각보다 맛있었음 깔꼼 그자체
또 하루 종일 걷다가 친구랑 저녁 식사는 각자 먹고픈거 먹기로 하고 나 혼자
미소라멘 먹으러 감.
나카스 시장 안에 있는 하카타 카와바타 도산코라는곳임
미소라멘 쇼유라멘 볶음밥을 파는곳임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좋음
구수한 미소국물에 멘마가 매우 만족스러웠음
다음날 점심에 출발이라 별 수 없이 다먹고 공항에서 식사 떼우고
돌아옴
웃긴건 돌아와보니
코로나 신천지였나로 퍼져서 무슨 종말론 도래한거 마냥 마트에 라면 다털려있었음 와중에 걸러진 삼양 ㅠ
끗.
참고로 작년에 쿠로카와랑 후쿠오카 여자친구랑 다녀왔는데
쿠로카와는 일전엔 한국인들 적당히에 일본인관광객도 많았다면, 작년엔 중국인이 엄청 많고 한국인들이 그다음이었음.
텐진은 그냥 한국이더라 한국말만들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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