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다.
도미인 아키타점 조식... 트레이에 아키타를 담는다는 생각이었고, 구성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더럽게 비싸면서 조식 부실한 도쿄 도미인들 겪다가 이런거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
오늘부터가 아키타 메인이다. 아키타에 온 목표 중 하나가 눈 내리는 다자와호였고, 마침 어젯밤부터 눈이 내렸다.
그렇게 역으로 오면 열차가 수염을 달고 있더라
창밖... 눈밖에 안보여...
설국은 실존한다. 사방이 눈이고,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많이 내려있다.
오마가리 역에 도착했다. 오니기리 아니다.
얘도 아니다.
과거 오마가리시였으나, 2005년 오마가리 센보쿠 지역의 8 시정촌이 합병하여 현재는 다이센시이고, 오마가리 지구는 다이센시의 중심지이다.
나름 아키타 남부에서 활성화된 동네여서 밤에 술이라도 마실 곳 많아보여서 중간 거점으로 삼은 곳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가쿠노다테에 숙소 맡길 걸 그랬다.
위키백과의 서술에 의하면 다이센시의 면적은 도쿄 23구보다 넓다고 한다.
짱구 친할아버지께서 오마가리역 근방에 살고 계신다는 설정이다.
일본 최대규모 하나비... 오마가리 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그때 숙소가... 아키타 모리오카 이치노세키 키타카미 등등 다 털리는 시기이다. 이때 도호쿠 신칸센 연선 지역 마구 털릴 때라, 도호쿠 타지를 여행한다고 해도 이 악물고 숙소 제때 잡아야 한다.
아무튼 숙소에 짐 놓고 다자와호 역으로 가도록 하자.
신칸센 생돈내고 타는거 조금 아깝긴하다. 뭐 별수있나.
...그런데 철덕들이 이 문장 읽으면 왜 패스 안쓰냐고 뒷목잡는거 아니야?
다자와호는 호수 관광자원들중엔 생각보다 뚜벅이에게 친절한 편이다. 왜냐하면 '다자와호 일주 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버스에서 호수 보고 싶으면 무조건 오른쪽 창가에 앉아야 한다.
무슨 말을 적어야할 지 모를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어떤 묘사도 할 수 없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토리이 뒤에 호수의 물이 흐르는 광경은 나에게는... 그 어떤 절경을 갖고 와도 이길 수 없었다.
이 동상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오마가리-타자와코 그렇게 긴거리도 아니라 1770엔이면 타서 비싼선택도 아니긴함
아아 겨울이냐 여름이냐 아키타를 언제가봐야하나
여름도 다른 맛 있을거라 생각함 종관철도 주변 논밭에 꾸민 그림이 겨울엔 안보이기도 하고 농가 느낌이 크게 날듯
나 갔을땐 먼산에 밖에 눈없어서ㅠㅠ 버스에 캐리어 놓는거 있단것도 몰라서 코인락커비싸게 쓰고ㅋㅋ - dc App
와 미쳤다. 간사이말고 아키타 갈껄 - dc App
하...존나 개쎅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