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참 못찍지만
하나사키선과 노삿푸곶 단 두곳의 분량때문에 글을 나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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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루 본점에서 든든하게 식사한 뒤, 딱히 어디 가볼곳도 없고, 우리는 4시 조금넘어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로 했기에, 동네 산책하고 기념품이나 사 보려 했다.
영상을 찍으면서 사진찍은게 많아서, 많이 흔들린게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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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좀 더 가까이 걸어나갔다. 네무로 시의 규모가 작고. 바닷가에 가까워서 시 전체에서 바다내음이 느껴진다.
적당히 있는 구름과의 조화가 아주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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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한적하다
한국인이 없는곳을 원하는자들은 도동에 가시기를.
비록 이 동네의 한적함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북방영토 얘기와 함께 더 강한 삭막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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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차 몇대 지나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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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역으로 돌아가는 길.
낯선 도시를 산책하는 것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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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찰이라 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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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참 곱게 쌓여서 신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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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점심먹으러 걸어가던 큰길을 지나간다.
이때가 3시 조금 넘었을 때 인데, 동지 부근만큼은 아니겠지만 이 동네는 벌써 하늘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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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네무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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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버스터미널.
기차시간까진 30분이상 충분히 남아있었다. 아니 조금 촉박했더라도 들어갔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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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으니까 아 ㅋㅋ
최동단증명서는 네무로 버스터미널안에 있고, 간단한 기념품가게도 있다.
도장찍고, 조그마한 자석을 하나 샀다.
아, 기억이 맞다면 100명성 중 1번인 반도차시유적군 도장을 여기서 찍을 수 있다(여기 아니면 노삿푸곶 어딘가 기념관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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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도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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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시간.
아예 작정하고 막차타겠다는 생각으로 다른곳(ex. 슌쿠니타이)을 다녀올까도 싶었으나 버스도 어렵고, 조사도 충분하지 않았고(혹시나 놓치면 답이 없) 끌리지도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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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로 가는 특급 오조라와의 연계 시간표
다행히도 우리의 경우 구시로까지만 가는 2시간40분(?)정도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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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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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네무로
다음에 올 지는 모르겠다 도동은 또 방문하더라도
같은 극점을 간다면 왓카나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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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히가시네무로역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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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구시로를 향해 달려간다
눈 덮인 황무지에 점점 노을이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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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처량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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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
그렇다 여긴 사슴천국이다
괜히 철로에 사슴이 뛰어드는 이모티콘같은게 있는게 아님.
실제로 사슴 쫓는 용도인듯 한 개같은소리가 나는 경적이 계속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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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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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네무로로 향할때에도 있었던 사람들 같다.
절대적인 기온이 낮진 않았지만 바람은 좀 불던데 안춥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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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있고 이런 일몰이 있다면 감내할 만 할수도
똥폰과 똥손 콜라보로 너프당한게 이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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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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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일몰을 바라보며, 서쪽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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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사키선 연선의 풍경은 정말 좋았고 인상적이었다. 이걸 운영해야하는 JR 홋카이도는 안좋아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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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론 더 어두워지고 그래서 사진을 찍진 않았다
그리고 진짜로 시-카 박은건지 급정거함 ㅋㅋㅋㅋ
다행히 오래지않아 출발했다.

이 노선은 삿포로행 특급 막차(19:00)랑 연계되어있어서, 환승해야하는 사람은 똥줄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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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6시 50분 조금 넘었던 것 같다.
직원들도 퇴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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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탈 열차들 표 미리 뽑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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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청결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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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으러 갔다. 구시로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면, 한번쯤은 보게 되었을 경양식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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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맛이야!!
친구는 메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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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카츠
예상할수있는 맛있는 맛이었다.
양 많음
세금포함 대충 1300엔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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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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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컷
렌즈상태는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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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인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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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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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으니 바로 대욕탕 조지고 빨래하면서 병우유 조지기
캬 ㅋㅋㅋㅋ
그렇게 방에 돌아온 후 옷 정리하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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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후기로 돌아올게요 이거도 두개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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