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우승횟수 -> 리그 우승횟수 순



센트럴리그

- 1949년 일본 프로야구가 두 개의 리그로 확장개편될 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중심으로 뭉쳤던 구단들의 모임(+신생구단 중 일부). 일본 프로야구 최대인기팀인 요미우리가 속해있는 덕분에 인기 면에서는 파리그를 압도하는데, 세리그 비인기팀들이 파리그 인기팀들과 비슷하거나 위일 정도. 이로 인해 '인기의 세, 실력의 파'라는 말도 있음(일본야구 좀 보는 사람들도 21세기 들어 파리그가 연거푸 우승하면서 나온 걸로 생각하지만 사실 수십년 된 말) 세리그와 파리그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지명타자 유무를 꼽을 수 있음(1975년 파리그가 DH도입)



요미우리 자이언츠

창단 - 1934년

일본시리즈 우승 - 22회 (전체 1위)

리그 우승 - 47회 (전체 1위/단일리그 기록 제외하면 38회)

홈구장 - 도쿄돔

럭키세븐 응원가 - 투혼을 담아서闘魂こめて

메인 마스코트- 쟈빗토ジャビット


통칭 교진巨人*. 이견의 여지 없는 일본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역사가 오래되기도 했고, 모기업이 일본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요미우리라서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좋았음(옛날엔 TV에서 교진 경기만 중계해주니까 교진 팬이 됐다고 할 정도) 인기뿐만 아니라 전설의 홈런타자 오 사다하루(왕정치)와 일본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나가시마 시게오의 'ON포'를 앞세워 9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 등 성적 면에서도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구단으로 일본 프로야구의 역사는 요미우리와 반요미우리의 대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전통의 명문구단이라는 화려한 일면 뒤에는 추잡한 스캔들이 한가득인데, 일본 프로야구계를 뒤흔들어놨던 스캔들에는 어지간하면 요미우리가 끼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냥 돈 많고 성적 잘 뽑는 구단에 대한 질투라기에는 과거의 세이부나 현재의 소프트뱅크와 비교했을 때 유달리 요미우리 안티가 많고, 실제로 그럴 만 했음. 여기다 길게 쓰긴 좀 그러니까 궁금한 사람은 일단 꺼무위키에서 에가와 스구루를 검색해보자. 요새는 돈질 안 하고 유망주 육성하겠다고 어필하는 중인데 육성선수(신고선수)를 지나치게 많이 보유하면서 논란이 좀 있음.


팀의 간판선수로는 일본 역대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인 사카모토 하야토(주장), 2년 연속 세리그 홈런-타점 2관왕 오카모토 카즈마, 전성기는 끝났지만 한때 NPB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던 스가노 토모유키 등이 있음.


*원래는 쿄진이 맞는데 외국어표기법 때문에 한국에서는 교진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임. 토쿄를 도쿄, 쿄토를 교토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아래 설명할 주니치도 원래는 츄니치인데 그냥 다들 주니치라고 부르는 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창단 - 1950년

일본시리즈 우승 - 6회

리그우승 - 8회

홈구장 - 메이지진구야구장 (흔히 진구구장으로 부름)

럭키세븐 응원가 - 도쿄온도東京音頭

메인 마스코트 - 츠바쿠로つば九郎


츠바메燕라고도 부름. 세리그 내에서는 비인기구단에 속하는 편이고 기복도 심하고 약간 들러리 느낌인데, 정작 가을야구에서 굉장히 강해서 일본시리즈 우승은 확고한 2위. 올해 우승한 디펜딩챔피언이기도 함. 요미우리의 존재 때문에 도쿄구단이라는 상징성은 없고, 약간 힙스터적인 느낌이 있음. 홈구장인 진구가 일본 최고의 빠따구장이고, 특히 홈런이 엄청 잘 나오는 편이라서 투수들은 죽어나고 타자들은 거품썰이 따라다님. 진구가 대학야구의 성지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밤경기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 굉장한 존재감의 마스코트 츠바쿠로, 우산을 활용한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7회말 공격때 울려퍼지는 도쿄온도가 유명함. 도쿄온도 간주때 くたばれよみうり(쿠타바레 요미우리 / 뒈져라 요미우리)를 외치는 전통 아닌 전통이 있는데, 저속하다고 요새는 자제하는 분위기...라지만 그래도 부르는 사람들은 부름. 그리고 한신 팬들이 제일 신나게 부른다고 카더라.


간판선수로는 일본 역대 최고의 2루수인 야마다 테츠토(주장), 최연소 100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젊은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 팀은 다르지만 타나카 마사히로 2세로 불리는 오쿠가와 야스노부 등이 있음.



히로시마 토요 카프

창단 - 1950년

일본시리즈 우승 - 3회

리그 우승 - 9회

홈구장 - 히로시마시민구장 (스폰서계약으로 현재 명칭은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

럭키세븐 응원가 - 나아가라 카프それ行けカープ

메인 마스코트 - 스라이리スラィリー (구단 엠블럼에도 들어가는 히로시마보야広島坊や라는 오래된 캐릭이 있긴 한데 구장에서 돌아다니는 건 주로 스라이리)


일본 유일의 시민구단으로 통칭 카프. 이 카프는 히로시마와 관련있는 잉어를 의미하는 단어임. 지역연고기업인 마츠다자동차가 최대주주로 구단오너도 마츠다 가문에서 나오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지분을 들고 있을 뿐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아서 시민구단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음. 그런데 이걸 뒤집으면 돈줄이 없다는 소리라서 과거나 지금이나 가난한 구단 꼽을 때 무조건 들어가는 팀이고 대신 그걸 극복하기 위해 육성으로 승부한다는 이미지. 한편 2010년대 초반부터 젊은 여자들 사이에서 카프를 응원하는 게 유행했는데 이게 카프죠시カープ女子라는 유행어까지 나올 정도였고, 나아가서 젊은 여성 이외에도 폭발적으로 팬층이 늘어나면서 빨간 유니폼 입은 카프 원정팬들이 몰려다니는 걸 종종 볼 수 있음. 근데 이게 반발을 불러서 히로시마 출신이 아닌 사람이 카프 응원한다고 하면 줏대 없이 유행 따라간다고 고깝게 보는 시선도 있음.


간판선수로는 올해 메이저 진출하는 스즈키 세이야, 작년 신인왕이자 올림픽 결승전 선발이었던 모리시타 마사토, 올해 신인왕 최유력후보이자 일본 국대 마무리 쿠리바야시 료지 등이 있음.



주니치 드래곤즈

창단 - 1936년

일본시리즈 우승 - 2회

리그 우승 - 9회

홈구장 - 나고야돔 (스폰서계약으로 현재 명칭은 반테린돔 나고야)

럭키세븐 응원가 - 타올라라 드래곤즈燃えよドラゴンズ

메인 마스코트 - 도아라ドアラ


드래곤을 줄인 ドラ나 용을 의미하는 竜으로 부르기도 함. 요미우리, 한신에 이은 세리그 3인자 포지션인데 정작 일본시리즈 우승 횟수는 후달리는 편. 그래도 일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팬덤은 탄탄함. 팀의 특징이라면 일본 투수구장 원탑인 나고야돔의 존재. 한신(고시엔), 닛폰햄(삿포로돔) 등도 투수구장이긴 한데 나고야돔은 그야말로 격이 다른 수준이라 어지간하면 팀컬러가 투고타저이고, 특히 홈런이 더럽게 안 나와서 팀내 홈런 1위가 30개는 커녕 20개조차 못 치기도 함. 야쿠르트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음. 한편 마스코트인 도아라가 유명한데, 어째 용이 아니라 기괴하게 생긴 코알라임. 그외에 최근 몇 년 간 드래프트에서 광적일 정도로 지역 유망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


간판선수로는 오노 유다이 - 야나기 유야 원투펀치에 안타제조기 오시마 요헤이 등이 있음.



DeNA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창단 - 1949년

일본시리즈 우승 - 2회

리그 우승 - 2회

홈구장 - 요코하마스타디움 (흔히 줄여서 하마스타라고 부름)

럭키세븐 응원가 - 뜨거운 별들이여熱き星たちよ

메인 마스코트 - 스타만スターマン


한국에서는 주로 요코하마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베이스타즈나 DeNA(디이엔에이)라고 부르고,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라고 하면 했지 의외로 요코하마라고는 잘 안 부르는 느낌. 짧게 줄여서 쓸 땐 베이나 하마라고 씀. 전통적인 비인기의 하위권 구단이었는데 현재 모기업인 DeNA가 인수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연고 개척에 노력하면서 요새는 관중 동원 꽤 잘되는 편(요코하마 이외의 동네에도 어필이 되냐 하면 그건 좀 미묘하긴 한데 요코하마라는 정체성은 확실히 잡힌 느낌) 팀컬러라고 하긴 뭐한데 드래프트에서 대졸투수를 선호하는 거랑 타팀과의 경합을 굉장히 기피하는 성향으로 유명함.


간판선수로는 대졸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타자로 자리잡은 마키 슈고, 부상만 아니면 에이스 노릇 해주는 이마나가 쇼타, 지금은 맛이 갔지만 한때 탑티어 마무리였던 야마사키 야스아키 등이 있음.



한신 타이거스

창단 - 1935년

일본시리즈 우승 - 1회

리그 우승 - 9회 (단일리그 기록 제외하면 5회)

홈구장 - 고시엔

럭키세븐 응원가 - 롯코오로시六甲おろし (공식명칭은 한신 타이거스의 노래)

메인 마스코트 - 토랏키トラッキー


토라虎라고 부르기도 함. 한신 철도를 모기업으로 하며, 관서지방을 대표하는 구단이자 요미우리의 라이벌로 유명...하지만 어디까지나 포지션이 그렇다는 거고 실적으로는 개쳐발리는 신세. 보다시피 세리그에서 유일하게 일본시리즈 우승이 1회뿐인 구단이다. 괜히 KBO의 롯데랑 비교되는 게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두번째로 인기 많은 구단인지라 언제나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열혈과 막장을 넘나드는 지랄맞은 팬덤으로도 유명함. 한국에서는 관서=오사카의 이미지인데 정작 홈구장인 고시엔이 옆동네 효고현에 있어서 한신의 연고지가 어디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뉴비들이 있는데, 모기업의 이름이기도 한 한신阪神이 오사카+코베를 가리키는 단어라서 걍 광역연고라고 생각하면 됨. 한편 고시엔은 고교야구의 성지라서 여름만 되면 고교야구를 위해 한신이 홈경기 없이 떠돌이신세가 되는 것도 특징임.


간판선수로는 일본 최고의 리드오프 치카모토 코지, 올림픽은 죽쒔지만 리그에선 몇년째 손꼽히는 선발인 사이드암(언더핸드로 보기도 함) 아오야기 코요 등이 있고,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올해 화제의 신인이었던 사토 테루아키도 한신 소속.




나중에 파리그편이랑 같이 통합공지에 넣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