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요즘 장은 위든 아래든 크게 움직여서, 잘만 대응하면 기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운이 좋으면 하루 수익을 크게 볼 수도 있고, 흐름을 잘 타면 길게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손실을 본 날에도 다시 복구하려 애쓰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이 바닥을 봐오면서 느낀 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또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계속 바뀌는데, 오래 남아 있는 분들은 결국 흔치 않습니다. 해갤러님은 그래도 오랫동안 자리 지키고 계시더군요.


누군가에게는 이익을 본 날이 그저 좋은 하루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날이 졸업하는 날일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수익이 잘 나는 날이 언젠가는 졸업의 날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퇴학의 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선물 시장은 냉정합니다.


그래서 그냥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금, 원자재, 유가 같은 상품들이 특히 변동성이 큽니다. 잘 맞으면 크게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게 또 원자재입니다. 어지간하면 쉽게 손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꼭 번듯한 직장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정말 힘든 날, 정말 버티기 어려운 한 달과 한 주를 견디게 해주는 건 결국 직장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소득입니다. 그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선물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ETF도 있고, 주식도 있고, 원화도 있고, 채권도 있고, 펀드도 있습니다. 채권만 해도 회사채와 국고채처럼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저 역시 선물이 어려운 날에는 ETF를 보고, ETF마저 어려우면 개별 주식을 보고, 그것도 어렵다면 지수 ETF로 갑니다. 자산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을 때는 펀드에 넣기도 하고, 배당주를 사기도 합니다. 선물만이 답은 아닙니다. 항상 여러 선택지를 열어두고, 분산해서 보고,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직장은 여러분의 버팀목이자 가장 든든한 지지대입니다. 어느 날 몇억을 벌었다고 해서 섣불리 퇴사하지 마십시오. 그 작은 기반이 결국 여러분을 끝까지 지켜줍니다.

잊지 마세요.


당신의 진짜 지지자이자 마지막 지지대는 누군가의 위로가 아니라, 결국 스스로 설 수 있게 해주는 ‘직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