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ll'Antico Vinaio
가격: 9€
피렌체에서 시작된 파니니 전문점인데 판테온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음
점심시간엔 대기줄이 생기는데 좀 긴편이지만 샌드위치다보니 줄은 빨리 빠짐
여기서 도보 2분 거리에 판테온과 나보나 광장이 있으니까 대충 난간같은데 걸터앉아서 먹으면 됨 ㅋㅋ
LA SUMMER (8€)
내가 먹은건 썸머인데 프로슈토 햄과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바질이 들어가있음
양은 혼자 먹기에는 꽤나 많은 편인데 양 적은 사람이면 반씩 나눠서 먹어도 될 수 있을 정도로 샌드위치가 큼.
겉면의 크러스트는 바삭바삭하고 속은 두껍지만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있고 올리브오일의 풍미도 좋아 밸런스가 딱 맞는 느낌.
별거 안 들어가도 왜 맛있나 생각을 해보는데 기본적으로 치즈와 햄 퀄리티가 받쳐주니 그런 것 같음.
다만 양이 많고 두껍다보니 턱이 약한 사람이면 입이 아프다고 생각이 들 수도?
LA INFERNO (9€)
매콤한 크림과 포르게타, 가지, 루꼴라를 곁들인 인페르노
이것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하길래 골라봤는데 맛도 괜찮고 매콤한 고추장 느낌이 나는데 크림이 뭉친 곳을 먹으면 좀 많이 짜다
다음에 또 먹는다면 이거보단 다른 메뉴나 썸머를 먹을 것 같음
2. Hosteria Grappolo d'oro
가격: 와인 포함 인당 40유로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등재되어 있고 감베로 로쏘 트라토리아 부문 별 3개를 받고 있는 곳.
예약은 공홈에서 할 수 있어 외국인도 편하게 할 수 있고 해외 커뮤니티 등에서도 로마, 라치오식 전통요리를 한다는데 평가가 좋길래 이래저래 조사를 해보고 예약을 함.
캄포 데 피오리와 나보나 광장 근처에 위치하여있어 접근성은 좋은 편
대충 요래생김
메뉴판, 파스타랑 메인을 선택 가능함
좌측부터 빵과 토마토를 이용한 판자넬라, 바칼라 만테카토, 미트볼 튀김
가운데 만테카토가 베네치아 전통 요리라고 하는데 딱 좀 짠 참치크래커 맛이더라
내가 먹은 파스타는 까르보나라
관찰레, 치즈같은 재료로만 간을 하기에 베이스는 짠맛 위주지만 알덴테로 조리한 면도 그렇고 맛있는 편이었어
근데 나는 짠찔이라 물은 꽤 많이 마심 ㅋ
리가토니면으로 만든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조리법은 까르보나라와 거의 흡사하나 계란 노른자를 쓰는 까르보나라와 달리 토마토를 주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
이건 어머니가 드셨는데 관찰레가 똑같이 들어가기에 어머니는 너무 짜다고 말씀하시더라 ㅜㅜ..
메인 중 어머니가 드신건데 소 볼살을 레드와인에 졸인 거, 어머니는 이거도 너무 짜다고 하심
어머니 친구분께서 드신 바칼라는 염장한 대구니까 또 역시 짜다고 말씀함 ㅋㅋ...
내가 먹은 건 오븐에 구운 양고기. 양고기 껍질이 바삭하고 굽기 자체에 큰 문제는 없는데 이건 나에게도 좀 짰음...
감자는 너무 맛있더라
디저트는 달달구리한 이탈리아식 케이크
재료가 저질이라거나 조리가 엉망인건 아니고 잘하긴 했는데 한국 사람 입맛에 전반적으로 짠 맛이 강하긴 했어
특히 어르신들 입맛 기준으론 파스타에서는 처음 겪는 염도일 것이기에 적응이 힘들긴 하겠더라
로마 음식점을 많이 가지는 못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북부인 피렌체의 파스타와 비교했을 때 관찰레를 넣은 메뉴를 먹어서 그런지
짜긴 했음. 맛있긴 했다만 물과 와인을 벌컥벌컥 마심 ㅋ
관찰레를 넣으니까 짤수밖에 없는거 알긴 하는데 원래 이런 느낌인건지 아니면 여기가 유달리 짠건지는 잘 모르겠다
신조어 배워간다 ㅋㅋ짠찔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