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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4년 만에 뵙는 주진우 셰프님
윤슬을 몇 번 가다가 마지막 방문이 좀 아쉬워서 
발길을 끊었는데 윤슬원은 옴갤평이 좋아 예약함
근데 역시나.. 옴붕이들은 정확하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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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스나 5농양은 조밀한 탄산과 상큼한 산미
청아한 박하향이 요리 뒷맛을 깨끗이 씻어준다
전보다 드라이하지만 쌀맛 샴페인처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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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 든 계란찜은 클래식한 푸딩 스타일 
간간하고 따뜻하게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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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미지근한 온도에 풍부한 곡향
나무랄 데 없는 매끈한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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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산 배도라치는 몰캉몰캉 제법 달다
곤부지메 안 해도 감칠맛이 좋다는 설명
도미나 광어보다 조금 비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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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는 담백한 팥맛이 왠지 일본 느낌
샤코는 무난한데 단새우가 달고 싱싱하네
우니 소스에 버무린 덕에 단맛이 두 배
다 안주로 그만이라 술이 콸콸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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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마구로에 마와 김, 양하를 올린 야마카케는 
썩 좋아하는 조합이 아니라 참치만 먹고 싶은 ㅎㅎ
그래도 김도 좋고 참치도 신선해서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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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게가 상당하다 
우니와 식초젤리 소스가 단산 최고네
맛이 다 선명해서 재료 좋은 걸 체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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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대구 이리가 츠마미 베스트
맛있다고 하니 맛있어야 되는 거라고 ㅎㅎ
작지만 완전 고소하고 구우니까 찐득한 식감과
캬라멜 같은 풍미가 어우 술안주로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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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란 뿌린 갈치도 착 달라붙는 맛이 일품
카라스미가 소스처럼 감칠맛을 증폭한다
셰프님 안주 장인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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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모노도 넘 깊고 상큼함
질감이 풀바디급인데 맘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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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와 데부끼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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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기리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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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어는 큼직한 다마와 찰진 네타
적초 샤리가 윤슬 때보다 순한 느낌
원물 맛을 위해 강도를 낮추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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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아지가 적초랑 터지네
그냥 ㅈ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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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만 전어는 쨍한 시트러스 산미 
살짝 비린 감이 있지만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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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는 적초향이 은은히 퍼지면서 
깔끔한 지방과 샤리가 잘 붙는 느낌 
불향도 구수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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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이도 아작아작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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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도 방구 없이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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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미는 기분 좋은 산미와 적초의 감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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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로는 베스튼가 싶을 만큼 맛있네
살벌한 산미와 지방의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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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산 오도로가 베스트네
밀키 그 자체.. 겁나 부드럽다 향도 산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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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구이 니기리는 킹정이지 ㅋㅋ 
유자 제스트 덕에 조금 산뜻한데 
넘 기름져서 적초가 묻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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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도 쫙쫙 당기는 감칠맛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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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새우가 진짜 괜찮다 
빵빵하니 달고 맛있구나
동가격대 최고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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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고도 넘 촉촉하고 새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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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도쿠리로 시킨 이나테히메는 솜사탕 같은 단맛
알보용으로 나쁘지 않은 아마구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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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꽁치는 약간 비린 느낌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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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로 속 한번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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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는 네타가 좀 차가워서 아쉽.. 
온도만 맞았으면 확 터졌을 텐데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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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오우 되게 맛있음 
팍팍 꽂히는 살의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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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기도로도 베리 굿
참치랑 김이 장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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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스펀지 같은 교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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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카 아이스크림 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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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귀인이 주신 토카이도 겁나 맛있음 
크룩도 막 나눠주셨는데 이 자리 빌려 압도적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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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주문한 위스키 로얄 로크나가도 맛도리
근데 영수증 보니 공짜로 주셨네 ㅜ 압도적 감사2를 
전하며 아름답게 코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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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게 확연히 느껴졌던 디너
이날은 5인 전원 남성 혼밥이었는데 화기애애하고 좋았음 
식사 말미에 옴갤 얘기가 나왔는데 셰프님도 참고용으로  
종종 보신다고 ㅎㅎ 아닌 척했지만 저도 옴붕입니다 셰프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곧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