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생일인데 친척들은 딱히 모일 생각도 없는거 같고, 할아버지랑 갈려고 예약할려던 오마카세 식당은 튕겨서 예약도 안 되서 그냥 편하게 집에서 드실 수 있게 오마카세 직접 해보는걸로 했음

하는김에 상 위에 올라가는건 밥이랑, 와사비 말고는 ㄹㅇ 직접 다 만듬



일단 오마카세 가면 거진 무조건 있는 무절임을 만들꺼임

그건 벳타라즈케라고 하는 좀 고급 채소절임인데, 만들기도 귀찮고 발효에 필요한 쌀도 많이 들어가서 고오급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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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소금에 하루+설탕에 하루 절이지만, 난 작게 썰어서 소금에 반나절+설탕에 6시간정도 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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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누룩을 물에 불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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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해서 어케 조절해주면 누룩 당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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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누룩에 절인 무를 넣고 3일정도 방치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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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 쇼유즈케

걍 생 마를 니기리쇼유에 하루정도 절이면 끝

니기리쇼유는 초밥에 발라줄때도 써야되고, 나중에 마구로즈케 만들때도 써야되니까 첨부터 좀 낭낭하게 만들었었음. 유툽보고 만들었는데 레시피는 기억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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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조림

다시물에 조려서 간장2T, 식초2T, 설탕1.5T 넣고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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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아사즈케

식초1.5T, 설탕1/2T,  소금 1.5t, 국간장 0.5t, 다시1T, 물30ml 넣은 즈케지루에 썬 오이 넣고 2~3시간쯤 방치하면 끝!

저 쪽파는 나중에 꺼나서 단촛물에 넣어둬서 락교로 변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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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반다시

하루밤정도 물에 불려둔 다시마를 70~80도 정도에서 한시간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한번 강불로 끓였다 불 끄고 가쓰오부시를 넣어서 3분정도 우려주면 끝

가쓰오부시랑 다시마 쪼가리는 삼베망 같은걸로 가볍게 걸러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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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즈

후니아재꺼 보고 만들었는데 난 간장이랑 가쓰오가 덜 들어가고 시트러스 과즙이 더 많이 들어가는게 입에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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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쿄미소에 절여서 만든 병어

당연히 사이쿄미소를 살 수는 없으니 백된장에 만들어둔 누룩이랑 미림 넣어서 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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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도 해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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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벤자리, 벤자리, 아까무스, 옥돔, 새끼참돔
제주 시장서 공수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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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 고등어

애들은 오륙도에서 잡아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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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들은 내장따서 손질하고 얼음물에 박아서 숙성시킴

내장도 다 사진 찍어놨지만 그걸 보고싶은 사람은 없겠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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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잡아온 날 바로 시메사바로 만들어서 보관함

크기가 작아서 소금에 40분 식초에 20분정도 절임


홍게랑 가리비는 당일에 도착하게 택배 시키고, 당일 받아서 바로 손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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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 나 아빠홍게~

안에 물 차있는거 빠졌음 좋겠어너 일부러 안 뒤집고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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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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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는 ㄹㅇ 응애네 ㅅㅂ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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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도 다시+국간장에 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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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소스에 진간장, 자라메, 미림, 구운채소들 넣어서  장어소스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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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은 전날 사서 해감해뒀고


이제 진짜 생선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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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돔이 꽤 기름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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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면은 다시마 숙성, 나머지는 비늘 붙인채로 튀길 수 있게 잘라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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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무시아와비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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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우소스도 맹금

넘 거칠어서 체에 한번 걸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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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포장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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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무스는 역시 돈값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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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참돔도 손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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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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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도 끝내면 일단 생선 밑준비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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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벤자리도 있었는데 사진은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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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리는 기름 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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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치는 좀 망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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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덜들은 한번 시모후리라고 데쳐서 비늘이랑 피 제거하고, 다시 구워서 다시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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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류는 미리 담아두고 샤리 만들고 할부지 기다린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