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붙는 장면도 저번주보단 있고
마지막에 규진이 대신 부원장이 구하는것도 그렇게 발암은 아닌데
걍 그랬구나 하고 볼 수 있는 정도인거같음ㅋㅋ

정록이랑 첫사랑이 임팩트 있는 배우가 아닌 이유가 있다고봐
그냥 초반에 감정 자각하는 도구 딱 그정도임ㅇㅇ

나희랑 규진이는 서로 솔직하지 못한게 제일 큰 문제라 대화를 해야하고
대화를 하려면 본인들 감정을 인정하는게 먼저인데
지금 인정을 못하고 스스로에게도 솔직하지 못하잖아

윤규진은 회피형이라 나희보다 감정 자각하는데까지 더 많이 구를 수밖에 없는데
계속 한발 늦으면서 구르고 정록이랑 나희 보면서 속앓이하는게 끝나는 시점은
규진이가 내가 아직 나희를 너무 사랑하고 있구나를 자각하고 더이상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시점일듯
그게 솔직해질 수 있는 첫걸음일거고
그 도구로 정록이가 아주 알차게 쓰이고 있는거고 다치기까지 하면서ㅋㅋ 솔직히 불쌍한 캐릭터인듯

송나희는 결혼 생활 중 꽤 긴 기간을 방법은 틀렸을지라도 나름대로 노력했고
그 와중에 지쳐서 이혼 이야기를 먼저 꺼냈잖아
첫사랑에 대한 질투도 규진이가 하는 것처럼 대놓고 드러내지 않지
내가 봤을땐 너무 지쳐서 이 감정을 놓아야하고 무뎌져야한다고 알게 모르게 세뇌가 되어있을거 같음
이번 회차를 지나면서 정록이한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도와주기도 하고
뭐 밥도 몇번 같이 먹고 할거 같고
정록이 말처럼 감정이 생겨날까를 관찰하면서
중간중간 첫사랑을 신경 쓰는 모습을 계속 보일듯
그럴수록 규진이와 정록이에 대한 마음이 대비되면서
아직 본인이 규진이를 못잊었고 쉽게 잊혀질 마음이 아니라는 것만 확실해질거같음
(나희의 고집스럽고 자기중심적인 면들도 고칠 수 있는 장면이 언젠가 나올거같고)

그리고 둘이 본인들의 감정을 각자 완전히 인정했을때
첫사랑이랑 선배가 얽힌 사각관계가 깨끗하게 정리되면서
드디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준비가 될거 같다

사실 여기서부터 풀어나갈 것도 너무 많아서
사각관계를 지지부진하게 오래 끌거같진 않음
지금 아무래도 메인끼리 안붙고 서브랑만 붙고 속도가 느려서 답답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함
2년 반동안 서서히 멀어졌던 감정이 이혼하고 몇회만에 돌아가는게 더 이상하고
규진이랑 나희가 서로 자각도 못한 상태에서 자주 붙어봤자 싸우기만 하거나 어색하기만 하겠지
앞부분 풀어나간거 보면 천천히 가더라도 언젠간 다 풀어줄거 같으니까
진도 안나간다고 너무 안달복달 안해도 될거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