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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에 등장하는 와타츠미섬은


자연환경 자체는 아름답지만




반대로 자연 그대로인 만큼 개발이 덜되고 사람이 살기는 팍팍한 환경으로 묘사된다.



땅이 염분에 찌들어서 농사에 적합하지 않고


기껏해야 무나 조금 재배할 수 있을 정도라 



어지간한 씨앗들은 심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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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이 어려운 와타츠미는 만성적인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 때문에 와타츠미 주민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외지인 약사가



구호목적으로 와타츠미에 머물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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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물건의 유통이 극히 어려운 와타츠미섬은 


만성적인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주민들의 삶도 궁핍했다.




그나마 외지에서 온 상인 키요코가 자신의 뒤쪽 유통로를 통해 몰래 물건을 들여오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비교적 싼값에 물건을 팔고 있어서



이것으로 와타츠미 주민들은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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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츠미 보우로우 마을의 모습.


와타츠미에서 그나마 가장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작고 보잘것 없는 어촌 마을 같은 모습이다.






농사도 되지 않고,


이나즈마의 중심인 나루카미 섬과 거리도 멀고 


정치적으로 불편해 왕래도 적어 물자 유통도 시원찮은 와타츠미섬





여러모로 사람이 살기에 아주 안좋아보이는데,


보통 이런 경우 사람들이 조금 정착을 하더라도 결국 점점 인구가 줄어들다가



마지막 남은 사람들도 섬을 떠나서 황폐화 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타츠미 섬은 꽤 유구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살고 있던 섬이었고,



여러모로 역부족이긴 해도 나름 섬의 남자들을 긁어모아


'군대' 를 구성하고 막부군과 대치를 할 정도의 인구숫자는 유지하고 있었다.




몇십명 정도도 아니고 어떻게 그 많은 인구부양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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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와타츠미 각지에 있는 산호진주에 있었다.



산호진주는 와타츠미의 특산물로, 매우 크고 아름다운 물건으로 값비싼데


게임에서 돌아다니면 꽤나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와타츠미에는 이런 산호진주가 굴러다닌다.




산고노미야 코코미의 말에 따르면, 이 산호진주는 와타츠미에 "매우 많은 부" 를 안겨준 물건이라고 한다.



텐료봉행 소속의 시카노인 헤이조 역시 


땅이 척박한 와타츠미는 산호진주라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 물건의 무역에 의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농사가 안되는 땅이지만, 와타츠미는 이 산호진주를 팔아서 여태껏 인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매우 많은 부' 를 안겨주었다는 산호진주가 도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중이라는것을 고려하더라도 현재의 와타츠미는 매우 궁핍해 보인다.



단순히 보기만 그런게 아니라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아도 힘겹게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와타츠미에서만 나는 산호 진주의 가치가 사라지진 않았을텐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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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저 멀리


이 척박한 와타츠미에서


유독 아방궁처럼 화려한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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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산호궁은 놀라울만치 화려한 모습이다.



중심이 되는 건물 자체는 그렇게까지 큰 편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물이 떨어지는 분수와 정자, 잘 다듬은 산호조각




매끈한 대리석 바닥과 기암괴석 등등


화려함으로 따지면 


티바트 최고의 부자 응광의 '군옥각'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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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로우 마을의 비참한 모습과 비교하면


산호궁의 화려함은 더욱더 대조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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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산호궁의 주인인 산고노미야 코코미의 코스튬에는



대놓고 "보물로 장식한 매우 값비산 의복" 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리월 최고 부자 응광의 코스튬마저도 "정교한 자수로 만들어져있다" 정도의 설명만 붙은것을 보면


직접적으로 "아주 비싸다" 라는 말이 붙은 코코미의 옷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나즈마, 아니 티바트 전체에서도 귀한 보물인 '산호진주' 를 캘 수 있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은 아주 낙후되고,


와타츠미 주민들의 여건 역시 비참하지만,


산호궁은 그 어떤 건물과 비교해도 쉽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그 산호궁의 주인은 온갖 보물로 장식된 비싼 옷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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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호진주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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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없어서 딸이 죽어가도 치료를 할 수 없었다."






바다의 선물이라고까지 불리던 


와타츠미 산호진주의 부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무엇때문에 바다의 축복을 받고도 


주민들은 이토록 비참하고 가난한 것일까?




생각할수록 무서운


와타츠미의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