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위스여행기
· 106게이의 스위스여행기 - 1









내가 스위스에 머물던 당시

크리스마스도 껴있었음



여기는 크리스마스 준비를 빠르면 2주전에도

준비하는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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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선물을 미리 사서 포장하고 트리 밑에다가

모아둔다


아무리 궁금해도 크리스마스 당일날

개봉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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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리스마스날에 먹을 쿠키도

직접 반죽을 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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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죽모양을 왕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극동전갈을 만들었는데

전갈만들때 내가 욕심내서 입체적으로

만든다고 통통하게 만들었다가 꼬리모양까지

전부 망가져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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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쿠키만 먹으란 법이 없으니

마트에서 사서 기분을 한층 더 내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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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기 아까운 초콜렛임

근데 저거 공갈빵처럼 겉에만 초콜렛이 있고

안에는 비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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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니깐 칠면조도 요리해서 먹었음

손바닥보다 훨씬 컷던 칠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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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지게 세팅해서 먹었다

나를 위해 밥종류의 메뉴까지 요리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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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가자미 튀김인데 이건 해산물인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음 역시 튀기는게 진리인듯




후.. 이제 한동안은 빵이나 치즈 안먹어서

나의 내장이 편안하게 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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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ㅈ까!

바로 치즈랑 빵 대량투입ㅋㅋ



저게 퐁듀인데 우리나라에서 한때 홍보했던

그런 퐁듀치즈랑 다르다



빵을 퐁듀치즈에 찍어서 먹는데

긴 막대로 빵을 꽂아 퐁듀에 담근다




저렇게 젓가락에 꽂은 빵을 퐁듀에 빠뜨리면

벌칙으로 그 자리에서 즉시 노래를 불러야함






여기사람들은

저거랑 빵 조각낸거

단 두가지만 먹는다

저거만 먹어도 맛있다고 콧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더라






우리나라처럼 고기랑 같이먹거나 그런거 없었음

살라미같은 햄도 곁들여 먹긴 하는데

그냥 빵이랑 퐁듀치즈 이 두가지를 원툴로

먹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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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듀치즈, 빵, 와인

그리고 감자

정말 이 네 가지만 먹었음





나는 살라미도 먹었는데

치즈도 짜고 살라미도 짜고

물에는 레몬티인지 뭔지 타서 마시고





나는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겠다 결심하고

왔기에 다시 없을 이 순간을 최대한 즐겼다





그건 그거고..

내가진짜 한국가면 다른건 몰라도

감자는 몇달간 안먹을거라고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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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우리는 인터라켄 근처

blausee 라는 호수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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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였음 바닥에 미끄럼방지로 뭘 깔든

양옆에 잡고가라고 로프를 쭈~~욱 깔아놨을텐데

여기는 그런거 없었음


길 엄청 미끄러웠고 넘어지면 그냥 넘어지는대로,

다들 그런 부분까지 웃으며 즐기는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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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도착하니 보이는 물고기



우리나라였으면 사람 그림자만 봐도 호수

중앙으로 도망갔을텐데

얘네는 내가 손짓으로 겁을 줘도 가만히 있는다




평소에 해를 당한게 없어 무서움도 없는 것 같았음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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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usee의 모습

정말 그림같은 모습이더라

겨울에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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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커피마시자고 하길래

호수 옆에 있는 작은 가게에 들렸다



사진에 보이는건

라끌렛 이라고 함



찐 감자위에 치즈ㅋㅋ



제발 다른것좀 먹고싶은데

여기서 파는게 찐감자랑 치즈가 원툴이네ㅋㅋ




근데 저때는 좀 움직이고 추위에 계속

떨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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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취리히를 떠나 큰 집으로 이사했다

좀 많이 시골이긴한데 나는 마음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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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도로가 봉쇄될 정도로 눈이와서

길도 통제당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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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할것도 없고

한국음식이 그리워 테라스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아무리 코로나가 유행이었다고 했지만

나는 이곳에서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했었고

많은곳을 눈에 담고, 사진도 많이 남겨놔야 했었지만

그러질 못했지



이때가 내 인생에서 조금 많이 방황했을 때이기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 선택에 의한 일들이었는데

핑계였을 뿐이다




지금와서 비육지탄을 해도 지나간 일을 어찌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