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생각할랑 말랑 할 수 있을정도면 상당히 수재인데 그 사람들이 음양오행이나 기 같은 얘기를 듣고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겠니 안 들겠니?


너네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과학때 배웠던 명쾌함이 한의학에도 있을거라 느끼겠니 안느끼겠니? 고등학교때 내가 모르는건 내가 모르는거지 대학가서 더 공부하고 이 세상에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명확하게 있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너네 수업하면서 의문이 들었던 원리들 그거 세상에 누군가는 더 잘 알고 있으리란 생각이 드니? 예를 들어 사상의학.


한의사들이 사상의학이나 이제마를 빠는걸 보면 굉장히 웃긴게 이제마는 의사도 아니고 유생이었음. 그리고 조선시대에 유생들이 그러하였듯이 자신이 우주를 이해하고 있고 우주=인간이니 인간도 이해하고 있다며 의서를 멋대로 집필해서 내놓은 것이 사상의학임. 세상에 음양이 있으니 사람을 태음 태양과 같은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하고 나온게 사상의학임. 그렇게 했으니 맞을 턱이 있나.


그러니까 지금에서도 사상의학 감별은 고수도 잘 못하니 어쩌니 변명하고 있는데 틀린건 버려야지 모래 위에 성을 쌓으려 하니 그런 변명만 늘어갈 수밖에. 사상의학을 기반으로 한 체질 감별이 그렇게 중요하고 큰 영향을 끼친다면 어찌 100년이 지나도 아직 그 감별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되며 왜 일부 한의사들은 사상의학을 기반으로 한 진료를 거부할까? 모순임. 그리고 심지어 사상의학은 오행이라는 개념을 전면적으로 배제하고 무시하고 있는데 그럼 한의학의 기본원리인 음양오행과도 배치됨. 이것도 해결 안하고 두루뭉술 넘어가고 있음. 자. 너네 사상의학 배울때 '내가 모르는거지 나보다 잘 아는 고수들이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니? 아래 보니까 다른 한의대생도 개 의구심들어하는거 추천도 많이 받더만 ㅋㅋ


양방은 100년도 필요없고 한 30년만 있으면 현재보다 진단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지금하고 80년대를 비교해봐라.

하지만 한의학의 30년 후는? 글쎄..? 아직도 동의보감 보고 있지 않을까? 틀린부분은 제하고 다시 교과서를 만들지는 못할지언정 아직도 원서를 보고 있냐 ㅋㅋ


이게 아무리 한의사가 돈 잘번다고 해도 한의대 안가는 이유다


뭐 한국 경제가 더  나빠져서 공대나 기업행이 완전 좇망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입결 안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