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부가 한의사라는 직업을 인식하는게 '일차의료 전문 의료인'이다.


의료기기 중에서 트랜스퍼하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들 위주로 고려되는 것도 그런 맥락이고, 그동안 사실 정책 방향들 보면 다 그러함.


OECD 리포트에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보고할때 한국은 한의사 포함하는데, 이게 사실상 한의사를 GP 같은 역할로 보기 때문에 그럼.


근데 현실적으로 한국 의대 졸업생들은 95% 이상 보드를 따기 때문에, 사실상 의대졸업하는 GP=90% 장사꾼 마인드 병신이라서 일차의료를 맞길 수 없음. 한의학이 일차의료에서 장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하다보니 아예 일차의료를 하는 역할을 한의사가 했으면 하는게 정부의 장기적인 마인드일 수도 있다고 본다. 비율상으로도 대충 맞아. 현재 의사 10만명, 한의사 2만명. 연간 배출 숫자도 대충 4.5대1 정도. 영국이나 미국 등 게이트키퍼 역할하는 1차의료인도 비율 그 정도거든.


그러니까 정부에서 '공익적인 제도에서 바라보는 한의사의 역할'은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로컬 주치의' 개념에 가깝다. 이 외에 물론 연구파트, 정책파트 등도 있지만, 이쪽은 아주 소수밖에 자리가 없고 나머지는 '장사'에 가깝지(물론, 한의학 바탕으로 난치병 치료 연구해서 포션을 늘려가는 파트도 있다. 이걸 사실 학계에서 해야하지만 한의계는 좀 병신같아서 로컬에서 만들면 학계로 유입되는 경우가 더 많지. 근데 존나 고난의 길인걸로 보인다. 물론 성공했을 때의 꿀은 대박급이지만.).


현실적으로 수험생이 한의대에 진학한다면, '일차의료 개원의를 내 직업으로 삼아도 좋은가?'라는 정도의 고민은 해보고 오기 바란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한의사의 역할이고, 70% 이상이 이렇게 살아가거든. 나머지 중 좀 사업 마인드 있는 애들이 특화 개원이라는 걸, '파이오니어들을 벤치마킹해서'한다. 전자기기로 따지면 ASUS, ACER 같은 느낌인건데, 물론 이 중 대박내서 샤오미나 삼성전자가 되는 애들도 간혹 있지. 소위 말하는 '뭘 했어도 성공했을 타입'들이 여기에 해당.


나머지 고만고만한 애들은 결국 '일차의료 개원의'를 하게 된다(혹은 요양돌이나 요양순이겠지).

문제는 '일차의료 개원의' 시장은 대도시는 이제 거의 포화에 가깝다는 것. 지방은 아직 좀 여유가 있다. 그러니까 지방생활도 고려할 수 있다 아니면 리스크가 있다는 점도 생각할 것. 현실적으로 대도시 노린다면 '특화 개원해서 먹고살 자신 있는 부류' 아니면 녹녹치 않다고 본다.


경제적인건 패쓰. 확실한 건 보드 딴 의사 치의보다는 평균적으로 못 번다(여기 갤 애들이 좋아하는 QOL은 더 좋다고 보지만). 그렇지만 아직까지 몇몇 신의직장 제외한 대기업 애들이랑 비교할 수준은 아님. 개천 출신이면 용은 못되더라도 중산층으로 살아갈 생각으로 선택하기 나쁜 직업은 아님.



이상 평환 150명 동네한의원 1년, 월매 3억 특화한의원 1년 근무하고 공보의 갈 예정인 한의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