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의대생이지만 도 넘은 짓은 하지말자.

아마 너도 의대생이고 학년이 좀 된다면
넥☆☆☆☆☆이라는 사이트를 알거다.
들어가보면 국시 관련 자료와
인턴 레지던트 지원 이야기들이 오가는 곳이지.

거긴 인증안하면 가입 자체가 안된다만
한의대생이 들어와서 한방 관련 문제
예를 들어 빈칸 뚫어놓고 들어갈 한자라든가
한의학적인 증상을 쭉 적어놓고
진단해보라든가 하면 몇이나 대답할까?

한의대생 한의사 사이트에 가입해서 사진 던져놓고
이걸 아니 모르니 따지는 거 자체가 웃긴거다.
쟤네 어차피 사진 잘 안배운다.

왜냐면 한의사에게 그동안 영상의학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고, 따라서 배움의 필요성이 없었지.
한방병원에서도 영상샘들 고용하는 식으로 흘러갔었고

쓰게되면 (물론 쓰는것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저 정도도 답 못내면서 현재 의대와 비슷한 학점이고 비슷한 수준으로 교육받고 있다고 말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음) 쟤들도 제대로 배우겠지.

학문에 대한 예의의 차원이다. 학문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남의 학문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것은 전문가 집단을 준거 집단으로 하는 의대생이라면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현대의학의 지식이 의사나 의대생의 전유물은 아니다. 어떤 지식이라도 그 것에는 소유를 주장할 수 없어. 그걸 기반으로 한 상품의 특허를 낸다면 모를까.

나는 차라리 오픈하면 좋겠다. 어차피 우리 의사들도 각자 과에 대한건 어느 정도 볼줄 알아도 서비스 파트, 서저리 파트, 메디칼 파트로 다 구분되어있잖아. 어차피 배워보면 그냥 단순히 기계 가져다놓고 의료기사 고용해서 사진찍는게 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터.

한방이 그렇게 싫으면 실력으로 승부하면 된다. 괜히 나대서 의대생이나 의사 이미지나 망치지말고. 의료도 서비스이고 환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하다못해 물건 사는 것도 이것저것 따져보는데 자기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라면 어떨까?

물론 우리의 지식과 환자의 지식에는 차이가 있기에 지식의 차이를 이용해서 환자를 속인다거나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하면 안되겠지. 그것도 차차 자정될 거라 믿는다.

무튼 남 학문 공격할 시간 있으면 네 공부를 더하고 방학이라 공부 하기 싫으면 잠이라도 자라.